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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노인 신분증에 '접종 스티커' 부착, 증명서 대신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6월06일 15:58

최종수정 : 2021년06월06일 15:58

코로나19 중앙대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로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 지 100일이 됐다"며 "어제까지 전체 국민의 14.8%에 해당하는 76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60세 이상 국민들은 6월 19일까지 잔여백신을 먼저 맞을 수 있다"며 "우선 60세 이상이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이분들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우선 책무이며 일부 행정 절차상 매끄럽지 못했더라도 국민들께서 양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6.06 yooksa@newspim.com

김 총리는 "어제 새벽 미국에서 얀센 백신 101만명분이 도착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6월 10일부터 접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품질검사와 배송 등 사전준비를 빈틈없이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정부는 예방접종을 마치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증명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늘은 제가 직접 '접종 배지'를 달고 나왔다"고 말했다. 배지 자체가 바로 증명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코로나를 극복한 국민들에게 주는 자랑스러운 훈장이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모바일 앱에 익숙한 젊은 층을 제외하고 어르신들이 가진 신분증에 스티커를 부착해드림으로써 예방접종을 완료하셨다라는 증명서로 대신하도록 할 것"이라며 "배지와 스티커가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국민들의 활동도 더 자연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은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유흥시설, 직장, 어린이집 등에서 일상속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방역이 안정돼야 예방접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기에 각 지자체는 선제검사와 역학조사에 역량을 집중해 주고 현장상황에 맞게 방역조치를 제때 강화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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