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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미술관' 유치 희망 지자체 30군데 넘어"...문체부, 부지·명칭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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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문가회의 통해 명칭·부지 논의 중...신설 계획안 이달 말 발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설립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가 3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유치전이 불이 붙으면서 전문가위원회를 꾸려 '이건희 미술관' 설립을 논의 중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지 선정과 명칭을 두고 더욱 고심을 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9일 '이건희 미술관' 신설에 대해 "현재 30군데의 지자체에서 유치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설립 부지 및 명칭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해 계획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소장 문화재·미술품 기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화면에 나오는 기증품은 국보 216호인 정선 필 인왕제색도. 2021.04.28 yooksa@newspim.com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전시할 수 있는 특별관을 설치하거나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미술관 설립 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지자체별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위원회를 꾸리고 있고 부산·울산·경남 국회의원은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을 비판하는 성명을 연이어 발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같은 사안의 청원이 올라오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유치 열기에 문제부 관계자는 "현 사안에 대해 문체부에서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전에 종로구 송현동에 설립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송현동은 후보 중 하나인 곳으로 부지 문의만 했을 뿐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도 30군데의 지자체에서 유치를 희망하기 때문에 테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전문가위원회와 함께 이와 관련해 신중을 기해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간담회 자리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많은 사람이 작품을 감상하고 향유하길 바란다는 기증자의 정신과 국민의 접근성 두 가지 원칙을 중심에 놓고 검토 중이라는 것 외엔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중섭, 황소, 1950년대, 26.4×38.7cm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1.05.07 89hklee@newspim.com

이 전 회장의 유족 측은 지난 4월 28일 이 회장이 소장한 문화재와 미술품 1만1023건 약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 이와 관련해 황희 문체부 장관은 새 미술관 혹은 수장고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전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에는 이중섭의 '황소'부터 박수근, 김환기, 나혜석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근대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등 세계적인 거장의 대표작, 아울러 '정선필 인왕제색도'와 '고려천수관음보살도' 등 국보급 문화재도 포함돼 있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특별공개전(가제)'를 선보이고, 국립현대미술관은 8월 서울관에서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명품전(가제)'을 시작으로 내년에 과천, 청주 등에서 특별전시와 상설전시를 통해 작품을 공개한다.

아울러 두 기관은 기증품의 이미지를 디지털화해 박물관과 미술관 누리집에 공개하고 디지털 이미지를 활용한 주요 대표작 등을 국외 박물관과 미술관에 알릴 계획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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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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