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제조일·유통기한 속이고, 함량 거짓 표기까지...19개 업체 적발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4:33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4:34

식약처 "부정 행위 근절 위해 지속 단속하겠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소재 모 건강기능식품판매업체는 제조일이 2017년 3~6월인 홍삼제품 옥타지 2116kg(약 16억원 상당)을 2018년 6월 8일로 변조해 캄보디아로 수출했다. 유통기한도 2019년 3~6월쯤이었으나 2020년 6월 7일로 임의 변경했다.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모 식품제조가공업체는 2021년 2월쯤부터 홍상제품에 홍삼농축액을 1%만 넣었으면서도 10%를 넣었다고 함량을 거짓 표기했다. 이렇게 판매한 홍삼농축액은 1억 5000만원 상당 6.912kg에 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6일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한 19개 업체를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로고=식품의약품안전처]

앞서 식약처는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단속을 실시했다.

식약처 단속 결과 전국에 19개 업체가 적발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제조연월일 및 유통기한 변조 표시 ▲홍삼 성분함량 거짓표시 ▲유통기한 연장 표시 ▲유통기한 초과 표시 및 경과 제품 판매목적 보관 ▲사실과 다른 표시 등의 부당한 표시 ▲그 밖에 무신고 식품 소분영업, 한글 표시사항 미표시 등이었다.

식약처는 현장에 보관 중인 해당제품을 압류·폐기 조치하는 한편,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식품에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임의적으로 위·변조하는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