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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현장] 안시현 "딸 안고 우승했던 대회서 공식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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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04년 LPGA 신인왕' 안시현이 공식 은퇴했다.

안시현(37·골든블루)은 18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둘째날을 끝으로 골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음성=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시현이 정든 그린과 작별을 고했다. 2021.06.18 fineview@newspim.com

이날 안시현은 장수연, 성유진과 함께 동반플레이를 했다, 마지막 플레이 뒤 안시현은 선수들과 포옹을, 다른 이들은 큰 박수로 그를 보냈다.

공식 은퇴를 밝힌 그는 "시원 섭섭하다. 하지만 기분은 좋다"라고 했다. 2002년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로 드림투어 상금왕을 한 지 19년 만이다.

이후 안시현은 2003년 KLPGA투어에 데뷔, 그해 11월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LPGA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 '신데렐라'로 불렸다. 2004년 LPGA 투어에 진출,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6년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 KLPGA 투어에서는 통산 2승을 써냈다.

특히, 안시현은 5년전 한국여자오픈 우승 당시 딸 그레이스를 안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사실 트로피보다 아이를 먼저 안고 인터뷰를 했다. 내가 우승을 하게 되면 꼭 아이를 안고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게 또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골프 DNA'는 남달랐다.
이제는 10살이 된 그의 딸 그레이스에 대해 안시현은 "스스로 원해 학교 골프부가 들어가 있다. 계속 하고 싶으면 싶을 예정이다. 하기 싫다는 데 억지로 시킬 생각은 없다"라고 했다.

제2 인생에 대해 안시현은 "설계 한다고 다 되진 않더라, 필요로 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때 결정을 해도 될 것 같다. 당분간 얘한테 집중, 딸을 위한 시간과 안시현으로서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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