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 6일만에 완전 진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화과정서 소방관 1명 순직·1명 부상...재산피해 수천억원 달할 듯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6일만인 22일 완전 진화됐다.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로 잿더미가 된 경기도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의 바닥에 숯더미가 된 물품들이 쌓여있다. [사진=이천소방서] 2021.06.22 observer0021@newspim.com

소방당국은 지난 17일 오전 5시 36분쯤 발생한 화재가 130여 시간 계속되다가 22일 오후 4시 12분 잔불정리 작업을 완료하고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은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과 내부에 적재된 1620만개의 물품 및 포장지 등을 모두 태웠다.

화재 발생 당시 근무자들이 교대를 하면서 내부에서 일하던 직원 248명은 자력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그러나 1차 잔불정리를 하던 지난 17일 오후 11시 49분쯤 화재 재확산에 따라 내부 잔류 인원 수색을 하던 경기도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팔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고 대원들을 먼저 내보내고 뒤따르던 김동식(52.소방령) 구조대장이 지하2층에 고립됐다가 희생됐다.

[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중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52)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됐다. 국립대전현충원을 향해 떠나는 고 김동식 소방령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다. 2021.06.21 1141world@newspim.com

현재 정확한 재산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물류창고가 가입한 보험 가입금액이 4015억원인 것을 감안할 경우 실제 패해액은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원인은 지난 17일 오전 5시36분쯤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보다 앞선 5시 20분쯤 선반위의 콘센트에서 불꽃이 이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신고를 받고 대형 물류창고인 점 등을 감안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50여명의 인력과 6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초기진화에 들어갔고 오전 8시 19분쯤 화재 시작점인 지하 2층의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1단계로 경보를 하향조정했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17일 오전 5시36분쯤 화재가 발생해 16시간이 흐른 오후 9시 20분 현재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진 가운데 소방당국이 진화를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1.06.17 observer0021@newspim.com

그러나 잔불정리를 하던 중 지하 2층에서 불이 재확산하면서 다시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불이 건물 상층부를 거쳐 전체로 옮겨 붙어 밤샘진화를 했지만 2일째인 18일에도 불길을 잡지 못했다. 3일째인 지난 19 오후 12시 25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로 재차 완화하고 4일째인 지난 20일 오후 3시 56분 대응단계를 해제하고 잔불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화재로 희생된 경기도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대장은 지난 21일 오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영결식을 갖고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전문기관들로 합동 현장감식반을 구성해 현장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