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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신속통로' 조속 재개 및 인적교류 확대 노력키로

기사입력 : 2021년06월24일 21:29

최종수정 : 2021년06월24일 21:29

정의용·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 회담 결과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동남아 3개국을 순방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4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신속통로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해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예방 접종증명서 상호 인정 등 인적 교류 확대 구상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회담 및 조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지역·국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한·싱가포르 신속통로는 지난해 9월 개설했으나 올해 2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잠정 중단중인 상태다.

동남아를 순방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4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4 [사진=외교부]

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싱가포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향후 '신남방정책 플러스' 7대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7대 협력분야는 ▲사람(보건, 교육, 문화) ▲상생번영(무역투자 확대, 인프라 개발, 미래산업 육성) ▲평화(비전통안보 협력)로 구성됐다.

양 장관은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코백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을 포함한 보건·방역 분야의 다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한국 건설사들이 싱가포르 내 주요 인프라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핀테크와 스타트업 등 미래 산업 분야로도 양국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내 한국 제1의 인프라 건설 협력 파트너다. 1965년부터 2021년 상반기 누계기준으로 건설공사 393건 수주에 누적수주액은 약 456억달러에 달한다.

또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 역내 질서와 안정의 유지에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행 과정에서 양국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이어 최근 미얀마 사태로 인한 인도적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지난 4월 24일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도출된 5개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아세안 중심의 평화적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합의사항은 ①즉각 폭력 중단 ②모든 당사자간 건설적 대화 개시 ③아세안 의장 특사 중재④인도적 지원 제공 ⑤아세안 특사 및 대표단 미얀마 방문 다섯 가지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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