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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속속개장] 경북...하늘닿은 동해바다서 물이 옷벗는 소릴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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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영덕, 내달 16일 해수욕장 개장...포항은 내달 9일
손님맞이 '분주'...해상안전·방역관리 '만전'

[편집자]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전국 해수욕장이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코로나19 사태로 빗장을 걸 수밖에 없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예고하고 피서객을 맞을 준비에 나서고 있다. 7월부터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사적모임 등이 완화되고 백신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어 올해 해수욕장은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각 지자체는 유명 해수욕장 개장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피서객 유인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확진자가 여전히 확산 추세에 있고 거리두기 완화로 또 다시 팬데믹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어 방역체계도 꼼꼼하고 철저하게 마련하고 있다. 전국 유명 해수욕장의 개장 준비 상황과 기대 및 우려를 들여다 본다.

[울진·영덕·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동해안 지역인 울진과 영덕군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다음달 16일부터 지역 내 지정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포항시는 이들 두 지역보다 조금 이르게 오는 7월9일 개장한다.

28일 울진군과 영덕군, 포항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올 여름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청정한 동해안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방역체계를 담은 해수욕장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해수욕장 별 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손님맞이에 부산하다.

울진군과 영덕군, 포항시는 이번 해수욕장 정상 운영으로 침체된 지역경기가 활기를 되찾고 벼랑 끝으로 내몰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일상을 회복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망양정해수욕장.[사진=울진군] 2021.06.27 nulcheon@newspim.com

◆ 울진

울진군의 지정해수욕장은 나곡.후정.봉평.망양정.기성망양.구산,후포해수욕장 등 7곳이다. 오는 7월16일 7곳 모두 일제히 개장해 8월22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

울진지역 7곳 지정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이 위치한 마을별로 구성된 해수욕장운영위원회를 통해 위탁운영된다.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울진군은 위탁운영을 맡은 해수욕장별 운영위원회와 해경이 참여하는 회의와 교육을 지난 2일과 16일 2회 개최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특히 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공유했다.

개장을 앞둔 내달 2일 구산해수욕장에서 울진해경이 주관하는 수상안전요원 교육을 한 차례 더 갖고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해상안전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7곳 지정해수욕장 전체에 풀장과 에어바운스 등을 물놀이시설을 비치.운영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진군의 올 해수욕장 운영계획은 해상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방역철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울진군은 지정해수욕장 7곳에 경고판 등 안내표지판과 구명환(구명로프), 구명조끼, 자동심장제세동기. 해파리뜰채, 상어퇴치기 등 안전시설물과 안전장비를 해수욕장별로 각각 27~31점을 구비했다.

또 물놀이 안전사고 긴급 대응위해 각 해수욕장별로 수상오트바이 1대씩을 배치.운영한다.

울진군은 또 해수욕장 운영 기간 담당공무원 7명과 안전관리자, 수상안전관리요원, 보건, 의용소방대 등 159명을 상시배치해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하게 대비해 7곳 전 해수욕장에서 감염확산 차단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2개반7개팀으로 대응반을 구성했다. 또 발열체크, 사회적거리두기 계도요원 등 방역관요원 40여명을 배치해 감염병 유입 차단에 주력한다.

해수부 지침에 따라 7곳 지정해수욕장 중 1곳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각 해수욕장 입구에 발열체크 부스와 거리두기 계도요원을 배치하고 ARS 안심콜 도입, 발열체크, 손목밴드착용제를 적용한다.

코로나19 대응반과 해수욕장 별 운영요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유증상자 발생 조치 등 방역조치 주안점을 주지시킨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해수욕장 별로 일일 운영일지를 작성하고 해수욕장서 확진 환자가 확인된 경우 해수욕장 이용객에 즉가 알리고방역소독과 함께 해수욕장 운영을 일시 중단조치하는 등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망양정해수욕장[사진=울진군] 2021.06.27 nulcheon@newspim.com

▲망양정해수욕장...'바다 밖은 하늘이니' 정철의 관동별곡 현장

울진군 근남면 소재 망양정해수욕장은 조선조 숙종대왕이 '관동팔경(關東八景) 제일루(第一樓)'로 명명한 망양정을 품고, 울진의 젖줄인 왕피천과 맞닿아 약 500m의 은빛백사장이 장관인 해수욕장이다.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2016년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에 선정돼 여름 휴가철 꼭 가봐야 할 물 맑고 즐기기 좋은 해변으로 이름나있다.

인근에 동해안 전통천일염을 생산했던 염전해변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되고 동해안 친환경농업의 발상지인 '왕피천생태공원'과 '왕피천케이블카'와 '국민동굴'로 사랑받는 '성류굴'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하게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왕피천생태공원은 500년은 남짓한 소나무숲과 곤충관,아쿠아리움, 동물원 등이 있어 가족단위 쉼터공간으로 탁월하다.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후정해수욕장.[사진=울진군] 2021.06.27 nulcheon@newspim.com

▲죽변 후정해수욕장...오징어전진기지 죽변항·해양과학관·바다를 나는 스카이레일

죽변면 후정리에 위치한 후정해수욕장은 울진의 상징인 소나무숲과 모래밭이 매혹적인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에서 5분거리에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죽변항이 위치해 오징어와 가자미, 문어, 새우, 소라 등 동해바다가 선사하는 싱싱한 해물먹거리와 죽변항을 지켜 온 어민들이 빚은 생생한 삶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자리한 해양과학관은 동해안 해양생태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멀티해양학습체험관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내달 2일 본격 개장하면서 동해안의 해양관광 새 명소로 부각될 경북 울진의 '죽변해안스카이레일'. 2021.06.27 nulcheon@newspim.com

여기에 오는 7월2일 첫 개장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과 죽변항의 '대가실 드라마세트장', '하트해변' 은 에메랄드빛 죽변바다의 매혹적인 풍광을 만나는 해양생태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특히 내달 2일 개장하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동해안오징어전진기지인 죽변항과 후정해수욕장을 잇는 왕복 4.8km의 바다 위를 나는 스카이레일바이크이다. 해안스카이레일의 중간역인 '봉개포구'는 최근 국가어업유산으로 지정된 동해안 '돌미역 떼배채취' 현장이기도 하다.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구산해수욕장의 솔숲 야영장.[사진=울진군] 2021.06.27 nulcheon@newspim.com

▲기성 구산해수욕장...울울한 송림 속 차박.캠핑족의 천국

우거진 송림을 배경으로 은빛 모래밭이 400m나 펼쳐진 그야말로 명사십리이다. 모래와 물이 깨끗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해수욕장과 맞닿은 구산 송림은 오토캠프장과 차박캠프장이 잘 조성돼 있다.

구산항은 특히 독도 영유권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구산해수욕장에서 5분 거리에 울릉도와 독도를 관리하던 수토사가 울릉도에 들어가기 위해 머물던 '대풍헌'이 있다.

울진군은 몇 해 전에 이곳에 대풍헌 공원과 수토문화체험관을 조성했다. 해수욕장서 10여분 거리에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이 위치해 있다.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의 후포해수욕장.[사진=울진군] 2021.06.27 nulcheon@newspim.com

▲후포해수욕장...울진대게 주산지 후포항. 마리나·요트체험 요람

울진군의 남쪽 관문인 후포면 삼율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250m 가량의 은빛 모래밭이 펼쳐져 있다. 깨끗하고 고운 모래톱이 인상적이다.

울진대게의 주산지인 후포항으로 들어서는 초입에 위치해 언제든지 후포항에서 건져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해수욕장 바로 곁에 국제마리나항과 요트학교가 있어 가족과 함께 요트를 타고 동해안 해양생태계인 '왕돌초'인근서 코발트빛 동해를 박차고 오르는 일출의 장엄을 볼 수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의 '등기산스카이워크'. 2021.06.27 nulcheon@newspim.com

'후포남서방네'로 이름난 벽화마을과 신석기 유적전시관, 후포항등대를 품은 등기산에서 갓바위를 잇은 '바다 위 하늘길'인 등기산스카이워크는 속이 환하게 들여다 보이는 쪽빛 후포앞바다의 속살을 만나는 해양생태관광의 정수이다.

인근에 '울진대게 원조마을'인 거일리 대게공원이 있다. 또 후포해수욕장서 15분여 거리에 '국민온천'으로 이름난 '백암온천단지'와 백암산이 빚은 신선계곡이 있다.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후포여객선터미널이 있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후포항서 울릉도로 건너갈 수 있다.

경북 영덕군의 대표 해수욕장인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사진=영덕군] 2021.06.27 nulcheon@newspim.com

◆ 영덕

경북 영덕군이 운영하는 지정 해수욕장은 장사.대진.고래불.남호,하저.오보.경정해수욕장 등 7곳이다.

영덕군도 울진군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오는 7월16일 일제히 개장해 8월22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

7곳 해수욕장 모두 해수욕장이 위치한 지역별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위탁 운영된다.

영덕군의 올해 해수욕장 운영 초점은 해상안전사고 '제로'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입 차단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덕군은 해수욕장 별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담당 공무원을 배치한 해수욕장 운영상황실을 설치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 전반을 총괄한다.

영덕군은 해경 등과 연계해 동해안의 대표격인 고래불해수욕장에 47명을 비롯 7곳 해수욕장에 연인원 120여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수상오트바이와 상어퇴치기, 레스큐튜브 등 안전방비 93점을 해수욕장 별로 구비한다.

영덕군은 해수욕장 야영장 이용료 등 개별 사용료와 해수욕장 주변 상가의 음료수와 해산물류 등의 가격을 통합적으로 지정.고시해 바가지요금 등을 근절하는 등 영덕군의 이미지를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영덕군은 또 해수욕장 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수 차례의 회의를 갖고 해수욕장 상황실 운영 수칙을 공유하는 한편 일일 점검 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유입 차단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하고 영덕군 감염병관리팀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생 대응 전담팀'을 운영한다.

방역인력 50여명을 투입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 발열체크와 거리두기 계도, 방역소독 등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수욕장별로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해수욕장 운영 기간동안 1일 3회 이상 화장실과 샤워장 등 주요 시설을 방역소독하고 군청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방역상황 현장 수시점검과 방역일지 작성 관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해수욕장별 여건에 맞게'샤워장 이용 타임제' 운영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병곡고래불해수욕장... 고래가 뛰노는 명사20리 은빛모래의 향연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사진=영덕군] 2021.06.27 nulcheon@newspim.com

영덕군 병곡면 소재 고래불해수욕장은 동해안 최고 인기의 해수욕장으로 이름높다. 해수욕장 이름에서 보듯 '고래가 뛰노는 바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해수욕장 인근의 영해면 괴시리에서 출생한 여말 정치가이자 대학자인 목은 이색선생의 시(詩)에서 연원했다.

초생달 모양으로 펼쳐진 은빛모래밭은 울창한 송림을 끼고그야말로 '이십리 명사십리'의 장관이다. 모래는 은가루를 뿌린 듯 햇살에 눈부신 빛깔로 반짝인다. 제멋대로 그러나 가지런하게 자란 해송숲이 병풍처럼 모래사장을 둘러싸고 있다.

영덕군은 최근 공공미술프로젝트로 해수욕장 입구에 다양한 포토죤과 쉼 공간을 다수 조성했다. 이 중 눈에 띠는 곳이 '고래불-멍 때리는 전망대'이다.

이름 그대로 혼자서 혹은 반려견이나 연인들끼리 에메랄드빛으로 속살을 보여주는 바다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를 즐기는 안성마춤 '핫 플레이스'이다.

고래불해수욕장 솔숲 속에는 5만3000여평 규모의 고래불국민야영장이 조성돼 있다.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의 대진해수욕장.[사진=영덕군] 2021.06.27 nulcheon@newspim.com

▲대진 해수욕장...일출이 아름다운 바다. 국가민속문화재 '괴시마을' 역사의 향기

영해면 대진포구에 자리한 대진해수욕장은 일출이 빼어난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해수욕장의 경사가 급하지 않고, 수심도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단연 인기 '짱'이다.

최근에는 캠프족들로부터 차박캠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어귀에 동해안의 반촌 전통가옥 양식인 'ㅁ'자형 와가 50여채가 잘 보존되고 있는 전통마을인 '괴시마을'이 있다.

이곳은 영양남씨 400년의 세거지로 최근 정부로부터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마을이 특히 이름남 것은 여말선초 대유학자이자 문인인 목은 이색선생의 출생지이기 때문이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메타세콰이어숲. 2021.06.27 nulcheon@newspim.com

또 영덕이 자랑하는 '에코힐링로드'인 '영덕블루로드'의 종착지이기도 하다.

바다를 즐기다가 숲이 생각나면 인근 10여분 거리에 '벌영리 메타세콰이어숲'이 있다. 영해면 출신의 한 독지가가 가꾼 메타세콰어와 편백숲이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메타세콰이어숲이 일구는 맑은 햇살이 일품이다.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사진=영덕군] 2021.06.27 nulcheon@newspim.com

▲장사해수욕장...한국전쟁 승리 교두보 '장사상륙작전'의 현장

남정면 장사리에 위치한 장사해수욕장은 7번국도를 따라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영덕군의 남쪽 초입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울창한 솔숲을 배경으로 1200m 가량 길게 펼쳐진 은빛모래밭이 일품이다. 장사해수욕장에서 동북쪽으로 바라보이는 '부흥리마을'은 흡사 '물 위에 뜬 연꽃'처럼 바다를 향해 발달해 '동해안 나폴리'로 부르며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장사해수욕장은 한국 현대사의 아픈 상흔이 서린 곳이다. 인천상륙작전의 이른바 양동작전으로 수행된 '장사상륙작전'의 현장으로 어린 학도병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영덕군은 최근 이곳 장사해변에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과 공원'을 조성했다.

포항으로 이어지는 동해중부선이 동해를 끼고 달려 서울 등 수도권 여행객들은 포항에서 영덕으로 오는 기차를 갈아타고 40~50분여간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장사해수욕장에 닿는 기차여행도 일품이다.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사진=포항시] 2021.06.27 nulcheon@newspim.com

◆ 포항

경북 포항지역의 지정 해수욕장은 구룡포.도구.영일대.칠포.월포.화진해수욕장 등 6곳이다.

포항시는 올해 6곳 지정해수욕장을 오는 7월9일 일제히 개장하고 8월22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포항지역 6곳 지정해수욕장도 인근 영덕.울진군과 마찬가지로 해수욕장이 소재한 마을별로 구성된 해수욕장운영위원회를 통해 위탁 운영한다.

포항시의 올해 해수욕장 운영 핵심은 해상안전사고 사전 예방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입 차단에 방점을 두었다.

올 여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 소상공인과 지영업자 등 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불쏘시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수욕장 시설과 주변 음식점의 물가 등 협정요금을 고시해 바가지 상혼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포항시의 피서객 유지 목표는 40만명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해상안전 예방과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6개소의 '바다시청' 운영 등을 포함한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촘촘하게 수립했다.

'바다시청'은 포항시 안전관리요원과 소방요원으로 짜여진 '바다시청'과 간호대체인력 등으로 구성된 '바다보건소', 경찰요원이 담당하는 '바다파출소'로 구성돼 있다.

포항시는 해양산업과를 총괄팀으로 지난 5월 27일 '해수욕장 운영 및 안전관련 실무 회의'를 개최하고 해수욕장 별 운영위원회와 안전관리 운영매뉴얼을 공유했다.

해경 등 유관기관과 해수욕장 개장 15일 전에 6곳 지정 해수욕장의 백사장 토양질 오염 측정, 수질조사, 폐기물 관리, 화장실, 샤워실, 안전장비 구비 상태 등 안전시설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또 포항시는 피서객들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해수욕장 편의시설 등 공공시설을 개보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2021년 해수욕장 시설 사용 협정요금을 고시하고 포항시 해수욕장 이용객 부당요금 피해보상절차도 마련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입 차단위해 6곳 해수욕장에 '안심콜'을 운영하고 해수욕장 출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손목밴드제를 적용한다.

또 해수욕장 진.출입 안전성을 위해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확대 시행하고 '도구해수욕장'은 사전예약제를 시범 운용한다.

포항시 구룡포읍 구룡포항의 구룡포해수욕장.[사진=포항시] 2021.06.27 nulcheon@newspim.com

▲구룡포 해수욕장....한반도의 호랑이꼬리 '호미곶'을 품은 반달형 은빛모래의 합창

구룡포해수욕장은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이자 한반도 상징인 '포효하는 호랑이'의 꼬리부분인 영일만 호미곶을 품고 있는 구룡포항 초입에 발달한 해수욕장이다. 길이 400m, 폭 70m, 넓이6000여평의 반달형 은빛 모래밭이 펼쳐지고 수심이 얕아 가족중심 피서객들로부터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5분 거리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구룡포항이 위치해 언제든 싱싱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다.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이야기를 품은 구룡포항은 오징어어업 등 동해안 전통어로문화가 고스란히 전승되는 근대역사문화거리로 조성돼 있어 피서와 함께 동해안 포구 역사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또 주변에는 야영장이 잘 조성돼 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트렌드로 떠오른 캠프족들에게는 안성마춤인 피서지이다.

오는 12월까지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사진=포항시] 2021.06.27 nulcheon@newspim.com

▲영일대해수욕장...'밤이 아름다운 포항' 도심지서 만나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모래의 축제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시 북구 일원에 발달한 도심지형 해수욕장이다. 포항 도심지와 연접해 조용한 피서보다는 함께 섞여 어우러지는 신세대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포항시는 올 여름 손님맞이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포함 오는 12월말까지 '2021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펼친다.

이번 샌드페스티벌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이벤트이다. 국내 유명 모래조각가인 김경숙 작가 등 10점의 모래조각이 전시돼 피서객을 맞는다.

이번에 전시되는 모래조각들은 ▷바다를 품은 인어 ▷바다의 여신 ▷소녀의 비치볼 ▷소라와 물고기의 섬 ▷물결소리 등의 제목을 달아 '생명의 모래, 물결의 기억'을 주제로 담았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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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댄스 2.0 쇼크] 나도 영화 감독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시댄스(Seedance) 2.0의 등장은 가히 공포스럽다", "이건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인쇄하는 것이다", "AI 영상이 수공예 공정 단계에서 산업화 생산 시대로 진입했다" 중국 최대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더우인(抖音, 틱톡의 중국 버전)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 산하의 클라우드∙AI 서비스 플랫폼 볼크엔진(火山引擎∙volcengine)이 개발한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시댄스 2.0은 전세계 AI 업계를 넘어 영화와 광고 업계의 지형도를 흔들 거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SNS를 통해 "너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It's happening fast)"는 평을 남겼고, 중국 영화감독 자장커(賈樟柯)는 자신의 웨이보에 "정말 대단하다. 시댄스 2.0으로 단편을 하나 만들어볼 생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국의 영화 감독 찰스 커런은 "시댄스 2.0이 할리우드를 뒤흔들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약 4개월 전 미국 오픈AI(OpenAI)가 공개한 소라(Sora) 모델이 놀라운 물리 세계 시뮬레이션 능력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시댄스 2.0은 AI 영상 기술 산업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며 AI 영상 생성을 다시 한 번 여론의 중심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가성비 甲, 7만원에 2분짜리 영화 한편 뚝딱  "가죽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탄 한 남자가 골목 사이를 지나 빠르게 질주하는 모습을 카메라가 따라간다. 뒤에는 여러 대의 자동차들이 그를 쫓고 있고 카메라는 남성의 긴박한 표정을 담는다. 남자가 노상 테이블을 들이 받으며 질주를 이어가고, 아수라장이 된 주변 배경을 원거리 장면으로 담는다" 이러한 내용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했더니 한 남성을 쫓는 긴박한 추격전의 영화급 장면이 만들어졌다. 한 이용자는 "99%의 현실감. 이게 AI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배우가 누군지 찾아봤을 정도"라는 글을 남겼다. 시댄스 2.0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국내외 사용자를 중심으로 이같은 체험기가 쉴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사용자가 짧은 프롬프트나 참고할 사진 또는 사운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완벽하게 이해해 완전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다중 카메라 구도를 갖춘 영화급의 고퀄리티 영상을 만들어낸다. 블룸버그는 시댄스 2.0이 "생성된 클립의 품질로 관찰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둔 컨설팅 업체 CTOL은 시댄스 2.0을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진보된 AI 영상 생성 모델"이라면서 실제 테스트에서 "오픈AI의 Sora 2와 구글의 Veo 3.1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댄스 2.0이 주목 받는 이유는 매우 높은 '가성비'다. 유명 시각효과 감독 야오치(姚騏)는 시댄스 2.0을 활용해 2분 분량의 SF 단편 영화 '귀로(歸途∙귀도)'를 제작했는데, 소요된 비용은 단 330.6위안(약 7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통적인 제작 환경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시댄스 2.0을 통해 5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하는데 드는 비용은 4.5~9위안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 기간도 단축돼 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은 기존 1주 이상에서 3일 이내로, 인건비는 약 90%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소개된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해보면, 시댄스 2.0을 활용해 1분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는 보통 3~5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게임 개발사 게임사이언스(遊戲科學∙Game Science)의 펑지(馮驥) 최고경영자(CEO)는 시댄스 2.0의 등장을 기점으로 향후 일반 영상 제작 비용이 더 이상 기존 영화·드라마 산업의 논리를 따르지 않고 점차 연산력의 한계 비용 수준에 수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펑 CEO는 "콘텐츠 영역은 전례 없는 차원의 인플레이션을 맞게 될 것이며, 기존의 조직 구조와 제작 프로세스는 완전히 재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 다음 기사로 이어짐. [시댄스 2.0 쇼크] ②'1인 감독 시대' 도래, 설렘과 두려움의 공존 [시댄스 2.0 쇼크] ③중국 AI 빅리그, 제3의 빅뱅 이끌 다음 타자 [시댄스 2.0 쇼크] ④AI 영상 생태계 확장, 新 투자지도가 열린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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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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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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