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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연속혈당측정기 가격부담 확 낮춘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10:02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10:02

건보 기준가 수준 가격 인하… 1형 환자 자기부담금 50%↓
2형 환자∙당뇨위험군 접근성도 '쑥'… CGMS 시장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휴온스가 연속혈당측정기(CGMS) '덱스콤G6'의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휴온스는 덱스콤G6 전구성품 가격을 1형 당뇨 환자들의 건강보험 급여 지원 기준가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휴온스 제공]

휴온스는 가격 인하 배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 위축 상황에서 당뇨 환자들의 일상적인 소모품인 덱스콤G6 의료비 부담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덱스콤G6 센서 1팩(30일분)은 38만 1천원에서 30만원으로, 트랜스미터(3개월분)도 28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번 가격 인하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는 1형 당뇨 환자들은 약 50%의, 2형 당뇨 환자와 당뇨위험군 등에 포함된 이들은 기존보다 약 22% 절감된 금액으로 덱스콤G6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가격 인하 전 1형 당뇨 환자들이 덱스콤G6(3개월 기준) 사용을 위해 64만6000원을 부담했다면, 가격 인하 후에는 33만3000원, 즉 매월 11만1000원만 부담되는 셈이다.

1형 당뇨 환자 중 의료급여대상자(1종∙2종)과 차상위계층은 전액이 환급되기 때문에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부담금 없이 덱스콤G6를 사용할 수 있다.

휴온스는 덱스콤G6의 편리함을 알지만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선뜻 사용하지 못했던 2형 당뇨 환자 또는 단기간 사용만으로 충분히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당뇨위험군에 있는 이들의 접근성을 높여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덱스콤G6는 피하지방에 센서를 부착해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해 스마트폰이나 전용 수신기(리시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덱스콤G6가 당뇨 환자들에게는 일상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제품으로 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했다"며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덱스콤G6의 가격 인하가 당뇨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장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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