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준표 "김건희, '쥴리' 의혹 부인 인터뷰는 치명적 실수"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10:53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10:53

"윤 전 총장, 빨리 입당해 도덕성 검증 받아야"
"이재명·윤석열 독주 끝까지 이어질지는 몰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야권 대선 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빨리 입당을 하고 도덕성을 검증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전 총장의 배우자가 전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를 통해 '호스티스 쥴리' 의혹을 해명한 데 대해서는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06.30 kilroy023@newspim.com

홍 의원은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해서 과거 김영삼·김대중 경선 그리고 이명박·박근혜 경선처럼 국가 운영 능력과 본인, 가족의 도덕성 문제를 상호 검증을 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해 당내 후보가 되는 사람이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 게 옳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국민적 검증 과정을 거친 후에도 여전히 윤석열만이 정권 교체의 키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당내 들어와서 경선을 해도 본인이 쉽게 이기고, 그러면 이긴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 교체에 나서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홍 의원은 김건희 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반박한 인터뷰에 대해 "본인 입으로 물꼬를 터버렸으니까 이제 그 진위 여부에 대해서 지금 국민들이 집요하게 검증을 하려고 들 것 아니냐"고 내다봤다.

그는 "어제 (인터뷰가) 공개된 것은 잘못 판단했다. 그런 문제는 상대 정치인이 누구라도 거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응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닌데 너무 일찍 그걸 갖다가 객관화시키고 일반화시켜서 과연 윤 전 총장한테 무슨 득이 되겠느냐"고도 지적했다.

이날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 대한) 입당 촉구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대선 레이스의) 끝까지 못 갈 수 있다 보느냐"는 질문에 "한국 정치의 다이나믹함을 본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금 전제로 결정을 해 버리면 무슨 경선이 필요하고 본선 투표가 필요하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지금 모호한 선택 스탠스를 취하고 있으니까, 지금 아마 국민의힘에 입당을 안 한다고 단정적으로 하면 지지율이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고심이 이어지는 배경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해서 당장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선언하면, 나름대로의 앞으로 정치 노선을 정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혼선이 올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 홍 의원은 여·야의 1위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윤 전 총장의 대세론에 대해 "(대선 레이스에서) 끝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아주 다이나믹하다. 초반에 나갔던 사람들이 끝까지 대통령 되는 예가 별로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2년도 노무현 후보가 처음에 이인제 후보와 대결했을 때 2%로 출발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