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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와 맞닿은 한국 현대미학, 시간과 동작을 머금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13:49

최종수정 : 2021년07월03일 09:40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서울 성수동 서울숲의 더페이지 갤러리(대표 성지은)가 추사(秋史)에서부터 현대를 가로지르는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형영(形影), 시방(十方)'이라는 타이틀로 개막한 이 전시는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우환, 최명영, 최인수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150여년 전 추사의 글씨와 오늘날 우리 현대미술가들의 회화, 드로잉, 조각이 시대를 건너뛰어 서로 조응하고, 공명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내는 특별전이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추사 김정희의 작품 '매화시옥'에 이우환의 회화 '조응', 최인수의 무쇠조각 'At the Edge of Sound'가 어우러진 '형영 시방'전 전경. [사진=더페이지 갤러리] 2021.7.1 art29@newspim.com

전시타이틀 중 '형영'은 형체와 그림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형과 영은 분명 따로이지만 동시에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마치 150년 이 땅에서 미술이론가이자 학자, 예술가로 살았던 추사 김정희와, 지금의 작가인 이우환 최명영 최인수의 관계가 바로 형영의 관계라 할 수 있다. 아티스트로서 대선배인 추사와 현대의 아티스트들이 작업을 통해 보여주는 세계는 바로 형체와 그림자인 동시에, 넓게 보면 한 덩어리이기도 하다. 또한 전시제목 중 '시방세계'란 불교에서 공간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서남북 사방팔방에, 상하의 열 방향을 아우르는 개념인 이 말은 전세계, 곧 우주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는 추사의 '매화시옥(梅花詩屋)'이라는 예서 현판과 초서로 된 서간문이 나왔다. 전시를 큐레이팅한 김용대 전 대구시립미술관장은 오래 전부터 추사에 주목해왔다. 추사가 추구한 초월적 세계의 정신성이야말로 '한국 모더니즘 미학'의 시작점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추사의 작품 '매화시옥'이 단순히 서예 작품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 작품은 완벽한 공간구성과 회화적 조형성을 드러낸 '회화'라는 것이다.

추사의 '매화시옥'은 봄이 찾아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를 마주하며 옛 선비들이 시회를 열었던 곳에 걸렸던 현액이다.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단아한 자태를 드러내는 매화를 찾아 탐매(探梅)여행을 떠났던 선인들의 마음을 담은 추사의 작품을 기획자는 '한자의 의미를 배제한 채 회화적 결구를 이뤄낸 작품'이라고 봤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형과 그 영으로서의 글씨가 하나로 조응하며 이뤄낸 놀라운 시방적 세계라는 것이다.

추사의 작품에 내재된 이 같은 초월적 예술세계에 화답하며 한국미술은 유구한 궤적을 이어왔고, 오늘날 담담하면서도 밀도있는 현대적 조형으로 구현되고 있다는 게 기획자의 기획논리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최명영의 회화 'Conditional planes', 최인수의 조각 'From a Distant'가 추사 글씨와 어우러진 '형영 시방'전. [사진=더페이지 갤러리] 2021.7.1 art29@newspim.com

이번 전시는 따라서 추사의 인문학적 세계, 시방세계에 닿는 태도에 주목한다. 거기에 더해 이우환, 최명영, 최인수의 정신적 공간을 살펴보는 기획이다. 추사를 중심에 두고, 그의 시방적 세계관을 우산처럼 펼쳐 이우환, 최명영, 최인수 이 세 작가의 작업이 그림자, 곧 영(影)처럼 공명함을 확인해보는 전시인 것이다.

'형영 시방'전에는 추사의 작품 두 점이 중심축을 이루는 가운데, 이우환의 추상작업 '조응'과 최명영의 지문 연작및 종이작업, 최인수의 무쇠및 나무조각이 자리잡았다. 이를 통해 일찍이 추사의 회화적 결구가 이뤄낸 자유롭고도 초월적인 세계가 오늘의 한국미술에 어떻게 흐르고, 어떻게 조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우환의 '조응'은 작가의 '바람' 연작이 변화된 단계로, '바람'시리즈의 회화적 요소가 해체 재구성되며 바둑의 화점처럼 점들이 지긋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출품된 '조응'은 대형 화폭에 네 개의 점만 찍은 그림이다. 그 점들은 너무도 단순해 무심한 듯하지만 아주 예민한 고려를 통해 그 자리에 위치하며 '균형과 파격'을 이룬다. 기획자는 이 작품이 추사의 시방적 결구가 이우환식 평면성으로 환원된 것으로, 미학적 균형과 관계의 세계라고 평한다. 추사가 한 획, 한 획을 더할 때마다 놀라운 '공간의 확장'을 보여주듯 이우환 또한 점을 더할 때마다 화면 속으로 침잠하며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최명영은 이번에 붓이 아닌 손가락으로 작업한 '지문' 연작을 출품했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작가는 캔버스에 구획과 선을 구상한 뒤, 자신의 생각을 물감에 침투시켜 손가락으로 마치 지휘하듯 리드미컬하게 화폭을 채워간다. 매일 매일의 사유와 시간이 캔버스에 씨앗처럼 뿌려지며 무채색의 캔버스에는 음악이 흐른다. 무덤덤한 흰색의 물감덩이들은 멈춘 듯하나 떨림을 머금은 채 에너지와 리듬을 선사한다. 마치 수행에 빠진 듯한 작가의 끝없는 핑거 스트록은 회화적 테크닉을 무화시키며, 의외의 미학을 드러낸다. 이번에 최명영은 한지를 여러 겹 겹쳐 배접한 뒤 먹색 또는 붉은색을 켜켜이 입힌 장엄한 종이작업도 내걸었다.

조각가 최인수는 거대한 무쇠조각을 전시장에 덩그라니 던져놓았다. 추사와 이우환의 작업과 대화하듯 놓여진 그의 검붉은 무쇠덩이는 점토를 한없이 굴리고 굴린 끝에 탄생한 '환원의 조각'이다. 인간의 사유 에너지를 점토에 이입시킨 뒤 그것을 석고로 뜨고, 다시 그 것을 전통기법의 무쇠 조각으로 탄생시킨 작품은 고고학자가 원시의 무덤에서 발굴한 유물처럼 보인다.

김용대 큐레이터는 "최인수의 가로로 누운 무쇠오브제는 추사의 품격과 원시성을 그대로 전달하는 듯하다"고 평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최인수는 느티나무로 만든 수직의 나무조각을 제작했다. 추사의 서간문 옆에 세워진 예각의 날선 조각은 나무의 나이테는 그대로 살린 채 무수한 끌질과 망치질로 거친 표면을 소거한 '뺄셈의 오브제'다.

김용대 전 관장은 "세 작가의 작업은 서양의 미니멀리즘과 겉으론 비슷해 보이나 확연히 다르다. 즉 시간과 동작을 머금고 있으며, 형과 영이 공존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이는 추사의 시방적 세계가 사연을 유지한 채 현대의 개념적 언어로 환원되었기 때문이다. 이우환, 최명영, 최인수의 몸과 정신의 융합을 통한 현대미술은 그래서 독자적인 언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최명영의 한지작업 'Conditional planes'. [사진=더페이지 갤러리] 2021.7.1 art29@newspim.com

이 전시는 10여년 전부터 기획되고 준비됐다. 최신의 트렌드를 쫓는 급하고, 요란스런 전시들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전시기획이라 하겠다. 김용대 큐레이터는 지난 2010년 추사의 작품과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엮어 '수행(修行)과 시방(十方)'전(공간 퍼플)을 개최한바 있다. 또 2011년에는 대구시립미술관 개관주제전으로 '기(氣)가 차다'라는 전시를 디렉팅하기도 했다. 그리곤 이번에 그 문맥을 잇는 전시를 10년 만에 선보인 것이다.

더페이지 갤러리 또한 큐레이터와 의기투합해 오랫동안 기획을 숙성시켜왔다. 추사 김정희의 '매화시옥'이 지난 2016년 국내 경매에 나오자 전시의 핵심작이라 판단하고, 5천만원에 낙찰받는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한국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가늠해보는 이 독특한 전시는 오는 7월1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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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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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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