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KB자산운용의 기업투자부문 누적 약정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0일 국민연금 공동투자(코인베스트, Co-Investment)펀드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국민연금 등 기관으로부터 3200억원을 약정 받아 누적 약정액 1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기존 운용하던 1조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와 3700억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를 합치면 1조7200억원으로 연내 누적 약정액 2조원을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이유는 현재까지 다수의 투자자들과 공동투자를 해오면서 단 한건의 원금손실도 없었던 뛰어난 운용성과 때문이라고 KB자산운용은 설명했다.
KB자산운용 기업투자본부의 강점은 차별화된 인력구성이다. PE운용사, IB, 산업계 등 다양한 투자 경험과 풍부한 투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투자방법마다 고유의 리스크요인을 정확히 파악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린다. 여기에 최근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핵심운용역으로 영입했다.
김원태 KB자산운용 기업투자본부 상무는 "지난 2007년 첫 투자 후 26개의 프로젝트에 투자하면서 원금 손실이 단 한건도 없었던 것은 보기드문 투자성과"라며 "KB금융그룹의 브랜드 파워와 뛰어난 인력구성이 시너지를 내면서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