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20대 '대변인 듀오' 대선 흥행 이끌까...로스쿨생 임승호·취준생 양준우

기사입력 : 2021년07월07일 06:35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06:35

국민의힘 토론배틀 1위 임승호·2위 양준우 화제
141대 1 경쟁률 뚫고 대변인 선발...6개월 활동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1994년생 로스쿨 재학생' 임승호씨와 '1995년생 취업준비생' 양준우씨가 제1야당의 '입'이 됐다. 30대 당대표 이준석 대표에 이은 파란이다. 

지난 5일 열린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토론배틀 결승에서 1·2위를 모두 20대가 차지해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선출됐다. 14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변인단에 선출된 두 사람은 앞으로 당을 대변해 현안 브리핑 등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대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결승전이 끝난 후 신인규(4위), 임승호(1위), 양준우(2위) 대변인과 이준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newspim.com

이들은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변인단에 임명되게 되고, 앞으로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보수 정당 사상 첫 30대 당수란 기록에 이어 대변인 공개 선발에서도 20대의 선전이 이어진 점은 정치권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결승전 중계는 문자투표 수 약 12만 건, 오후 6시 기준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 시청자 수 2만여 명이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이목과 기대 속에서 두 대변인이 탄생했다.

이들은 결승전에서 2대 2 찬반 토론인 '난상토론', 개인별 토론인 '1대 1 데스매치' 등 토론배틀과 상식퀴즈 '도전 국대벨', 심사위원 압박면접 '준스톤을 이겨라', 현장 논평 작성 '국대의 자격 40초 브리핑'의 경쟁을 거쳤다.

이날 조국 사태를 한마디로 규정해 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임 대변인은 "민낯", 양 대변인은 "민주당의 쌩얼"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임 대변인은 "국민의힘 새 대변인단을 필두로 기득권 정치의 두꺼운 화장 벗겨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 대변인도 "조국 사태의 분노 핵심은 내로남불"이었다며 "트위터 속의 조국과 현실의 조국이 너무 다르다. 당당히 쌩얼로 다니라"고 주문했다.

임 대변인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경북대 법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과거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을 지낸 이력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청년 부대변인으로 선발된 바 있다. 

양 대변인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 캠프 유세차에 올라 청년 연설을 한 취업준비생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 만기 전역을 했다.

임 대변인은 우승 소감에서 "앞으로 대변인단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준석 대표의 실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 대변인은 "며칠 전만 해도 집에서 게임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던 취준생이 제1야당 대변인이 됐다"며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라는 의미를 잘 새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대변인은 내정자 신분 후 첫 일정으로 6일 오전 이준석 대표와 신임대변인단 내정자 티타임을 가졌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