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 학생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최강 실력을 뽐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대전 학생선수단이 경북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67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 등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배드민턴대회에는 대전자양초등학교(여초부), 대전매봉초등학교(남초부)가 참가했으며 남·여 복식경기 모두 결승에 올라 자양초가 전통의 강호 미리벌초등학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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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양초등학교 선수들이 복식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2021.07.07 memory4444444@newspim.com |
매봉초는 결승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당진초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탁구대회는 남자중등부 단체전에서 2017년, 2018년 종별선수권대회를 2연패한 전통의 강호인 '동산중'이 디펜딩 챔피언 서울 대광중을 3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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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산중학교 선수들이 단체전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2021.07.07 memory4444444@newspim.com |
남자중등부 개인단식에서는 대전동산중 권혁(금메달), 김가온(은메달), 이호윤(동메달)이 4강 중 세 자리를 휩쓸며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여초부에서는 서대전초가 단체전과 개인단식에서 은메달(최서연)에 입상했고 남고부에서는 동산고가 단체전과 개인복식(김태현, 장한재)에서 은메달, 개인단식(장한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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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중등부 개인단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전동산중 권혁 선수의 경기 모습[사진=대전교육청] 2021.07.07 memory4444444@newspim.com |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유덕희 교육장은 "학교의 관심과 지원,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의욕이 넘치는 어린 선수들이 함께 일궈낸 결실"이라며 "11월까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종목별 겸임대회로 분산 개최되는 만큼 학생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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