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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멤버십 고객 달래기..."제휴사 늘리고 이벤트 확대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16:04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6:04

정식 개편 앞두고 7~8월 2000포인트 기본 제공
폴바셋·어바웃펫 등 제휴처 확대...더블적립도 가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즉시할인 방식의 T멤버십 제도를 적립형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SK텔레콤이 멤버십 개편을 앞두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존 혜택을 확대시키겠다며 가입자 달래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다음달 멤버십 개편을 전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폴바셋, 어바웃펫 등 새로운 제휴처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개편하는 T멤버십 [자료=SKT] 2021.06.30 nanana@newspim.com

앞서 SK텔레콤은 제휴사 할인 중심으로 운영된 기존의 'T멤버십'을 포인트 적립·사용 중심으로 개편한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8월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먼저 기존 할인에서 포인트 기반으로 전환 과정에서 고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이달 중 '미리 적립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전 고객 대상으로는 1000 포인트를 기본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기존 할인에서 포인트 기반으로 멤버십 체계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고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8월 멤버십 개편 시점에 한 번 더 전 고객에게 1000포인트를 적립한다. 이로써 모든 고객들이 개편 후 첫 사용시 2000포인트의 할인혜택과 함께 잔여 사용금액의 적립혜택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멤버십 개편이 실질적인 고객 혜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적립률 2배인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친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다음달에는 '파리바게뜨 20%', '도미노피자 50%', '뚜레쥬르 30%', 'VIPS 40%' , 'CU 20%', '롯데월드 60%', '세븐일레븐 20%', 'Btv 40%', '야놀자 8%', '11번가 11%', '원스토어 20%' 등 멤버십 이용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14개 제휴사에서 기존 할인율보다 2배 수준의 적립률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고적립·고사용 프로모션을 일회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매월 정례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규 제휴처도 확대했다. 카페 '폴바셋'과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대표 브랜드 '어바웃펫'이 대표적이다. 비대면 소비 패턴에 맞는 온라인 제휴사 및 F&B, 뷰티, 꽃 등 다채로운 영역의 구독 상품을 취급하는 제휴사들도 합류한다.

SK텔레콤은 멤버십 개편 이후 포인트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를 확대해, 멤버십 바코드로 제휴사 포인트도 한꺼번에 적립 받을 수 있는 '통합바코드' 서비스 등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포인트 미사용에 따른 낙전이 없도록, '소멸 없는 포인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이며, 유효기간이 도래해도 포인트가 소멸되지 않도록 다양한 포인트 사용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T멤버십 개편은 코로나 시대에 고객들의 변화된 생활 패턴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됐다"며 "확대된 멤버십 제휴사들을 통해 합리적으로 소비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비용을 아끼지 않고, 대폭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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