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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 제약·바이오업계도 다시 거리두기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4:09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4:09

동아쏘시오그룹·한미약품그룹·JW그룹·대웅제약·일양약품 재택근무
기존에 재택근무 하던 종근당·GC녹십자·셀트리온도 방역 대책 계속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주요 제약바이오사들도 방역 대책 강화하고 있다. 대다수는 재택근무를 확대하거나 대면 회의, 업무 외 사적인 약속, 외부 식사 등을 금지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 한미약품그룹, JW그룹, 대웅제약, 일양약품 등이 재택근무를 잇달아 도입하거나 확대했다. 정부가 이날부터 2주간 수도권 내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기로 하면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6.05 dlsgur9757@newspim.com

먼저 동아쏘시오그룹 내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의 관리부서는 이날부터 30% 재택근무로 변경됐다. 영업부서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하고 필요시 재택근무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거래처에 가급적 방문을 삼가 하도록 지침도 마련했다. 

한미약품그룹도 2주간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각 조직별로 50%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연장 여부는 정부지침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JW그룹도 거리두기 단계가 오르자 관리부서 50% 재택근무라는 기존 방침을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영업부서는 현지 출퇴근제를 도입했으며 이 밖에 대면미팅이나 외부활동 최소화를 권했다.

특히 일양약품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자 지난주 전체 직원에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영업부서는 현지 출퇴근제로, 팀장급 보고 체계는 일주일에 1번으로 축소·변경됐다. 관리부서엔 외부 식사 금지 등을 권고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직원 모두 코로나19 음성이 나왔다"며 "관리부서는 아직까진 출퇴근을 하고 있으나 외부 식사 대신 도시락을 주문해 거리두기를 지키며 식사하게 하는 등 조심하게끔 하고 있다"고 했다.

대웅제약은 전체 인력의 30% 이상은 필수 재택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 외에도 본부별로 직책자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 중이다. 유한양행도 지난 8일부터 선제적으로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출장을 전면 금지하고, 대면회의는 비대면 회의로 전환했다. 건강검진도 전면 금지 됐으며 휴게 공간도 임시 폐쇄됐다. 회사 동료간 사적 모임이나 고위험 시설 방문도 금지됐다.

기존에 재택근무 등을 시행하던 제약바이오사들도 현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종근당은 코로나19가 불거진 지난해부터 주 2회 이상 재택근무 체계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상시 재택근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며 "팀에 따라 다르나, 최소 운영 인력만 남기고 재택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GC녹십자도 올해부터 팀별로 50% 이상 재택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에 특별히 바뀐 것은 아직 없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한 팀당 3개조로 나눠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셀트리온도 기존 체제를 유지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가급적이면 외부 식사 등 금지, 매일 발열 체크 등 원래도 엄격한 방역 대책을 하고 있었다"며 "아직까지 변경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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