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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서버 가상화' 도입…대전 지자체 최초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13:41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3:41

유지관리비 등 1억5000만원 절감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는 행정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서버 가상화 기술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버 가상화 도입은 대전 지자체 중 처음이다.

서버 가상화는 1대의 물리적 서버를 여러 대의 가상서버로 나눠 사용하는 기술이다.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디스크 등의 자원을 각각 필요한 만큼 할당해 다수의 업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 유성구 관계자들이 통합서버를 관리하고 있다. [사진=유성구] 2021.07.13 rai@newspim.com

구는 서버 가상화를 기반으로 업무별 개별 운용하는 서버를 합친 통합서버를 구축했다. 현재 GIS 데이터분석 업무 등 7개의 가상 서버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서버 가상화로 노후 서버 교체에 따른 서버 구입비용과 통합 관리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 1억 5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비정보화 부서의 서버 관리 부담도 덜었다.

구는 각종 서버 신규 증설이나 노후화로 인한 서버 수요 발생 시 통합서버 자원을 배분해 업무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3개 이상의 노후 서버를 통합할 계획이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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