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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재명 43.9% vs 윤석열 36.0%…李, 오차범위 밖 우세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10:37

최종수정 : 2021년07월14일 10:37

尹, 이낙연과 가상대결서 우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여야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상대결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 지사는 43.9%, 윤 전 총장은 36.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7.9%p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좌),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핌DB]

'지지후보 없다'는 16.2%, '잘모름·무응답'은 3.9%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는 제주와 호남, 인천·경기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윤 전 총장은 서울과 대구·경북(TK)에서 이 지사를 제쳤다.

윤 전 총장은 또 다른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선 36.7%를 기록해 이 전 대표(31.7%)를 소폭 앞섰다.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대결에선 이 지사가 33.1%로 1위를 달렸다. 뒤이어 이낙연 전 대표(21.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7.9%), 박용진 의원(5.2%), 정세균 전 국무총리(3.8%), 김두관 의원(1.6%)이 순이었다.

범야권에선 윤 전 총장이 27.6%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2.7%), 유승민 전 의원(8.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원희룡 제주도지사(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2%) 순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양자 대결을 조사한 결과에서 41.2%로 이 전 대표(43.7%)보다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내에서 뒤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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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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