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LG화학 분리막 사업 재진출 발표, 반가운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터리 안전 담당 핵심소재 '분리막' 내재화·소재 수직계열화 강화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이 14일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소재와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해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계획 가운데 눈길을 끄는 사업이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을 담당하는 핵심소재인 분리막 사업이다.

이날 LG화학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분리막 사업에 신속하게 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의 관심은 이 대목에 모아졌다. 

이윤애 산업1부 기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을때 찬물을 끼얹은 것은 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건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와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EV(7만5680대)와 아이오닉EV(5716대), 일렉시티 버스(305대) 등 8만1701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3개 차종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사용됐다. 리콜로 인한 총 비용은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7대 3으로 분담하기로 했다. 

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EV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현재 원인을 규명중이지만 리콜에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두건 모두 결함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원인이 특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분리막 문제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분리막이 양극재와 음극재의 접촉을 막아 발열과 화재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연이은 화재 사건은 리콜에 소요되는 금전적인 손해 뿐만 아니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높인다. 이는 배터리 사업 확장성을 제한하는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화재가 글로벌 이슈로 주목받은 이후 자사의 안전성을 재차 과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까지 2억7000여개의 셀을 납품하는 동안 화재가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분리막을 공급하는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프리미엄 습식 분리막시장에서 점유율 26.5%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존하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개발센터장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1'에서 "전 세계 분리막 시장에서 1위로 거듭나는 동안 지금껏 납품한 분리막이 적용된 배터리에서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분리막 사업은 원단인 분리막 필름 생산하는 기술, 이를 코팅하는 기술 등으로 구분되는데 LG화학은 과거 오창공장에서 분리막 필름(원단)을 직접 생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일본 분리막 업체인 도레이그룹에 이를 매각했다. 이후 도레이그룹이 분리막 필름을 생산해 납품하고 LG화학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가 분리막을 코팅해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하는 현재 방식으로 변경됐다.

LG화학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글로벌 생산 거점도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배터리 소재의 사업 확대를 위해 분리막(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없는 점은 양해해 달라"고 했다. 

신 부회장의 발언과 LG화학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 배터리 분리막 필름 생산과 코팅 기술 등을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확정해 밝히긴 어렵지만 전반적인 재진출을 검토중이라고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조인트벤처 대상으로 도레이그룹과 국내 분리막 기업들이 거론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결정은 배터리의 안전을 담당하는 핵심소재인 분리막의 내재화와 동시에 배터리 소재 수직계열화를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의 분리막 사업 재진출이 반가운 이유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