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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7월 15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09:49

최종수정 : 2021년07월15일 09:49

파월 연준 의장 "9월초 CBDC 보고서 발표... 스테이블코인 규제 필요"
외신 "JP모건·UBS, 암호화폐 헤지펀드 실사 中"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9월 초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관련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CBDC에 대한 공개적인 의견 수렴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고서에는 CBDC의 잠재적 이점과 리스크 등이 포함될 것이다. 디지털화폐가 직면한 리스크는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시스템 측면에 다양한 강점과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관련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신 "JP모건·UBS, 암호화폐 헤지펀드 실사 中"
유투데이가 미국 금융 및 투자 전문 미디어 더스트릿(thestreet) 보도를 인용, JP모건과 UBS가 암호화폐 헤지펀드에 대한 실사(Due diligence)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관심을 보여주는 또다른 신호"라고 평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브라질 금융당국, 라틴아메리카 최초 이더리움 ETF 출시 승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브라질 금융당국(CVM)이 13일(현지 시간) 라틴아메리카 지역 첫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를 승인했다. 이와 관련 해당 펀드의 운용사인 QR캐피탈은 "브라질 금융당국은 자사가 운용하는 이더리움 ETF-QETH11의 출시를 최종 승인했으며, 해당 상품은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 상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므누신 "비트코인 구입, 완벽하게 문제 없다"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던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건 완벽하게 문제 없다(Perfectly Fine)"고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규제된 세상에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퇴임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관점이) 조금 진화했다고 인정했지만, 개인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담지는 않을 것이라고 7월 14일 유투데이가 전했다. 그럼에도 그는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이 핀테크와 금융 분야에서 많은 활용 사례를 창출해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유명 애널리스트 PlanB가 2020년 2월 실시한 트위터 여론조사에서 므누신은 암호화폐의 최대 위협으로 꼽힌 바 있다. 재무장관 재임 시절인 2019년 7월 인터뷰에서 므누신은 비트코인이 디지털판 스위스 은행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2020년 12월에는 거래소가 하루 3000달러 이상을 셀프 호스팅(비수탁형) 지갑으로 보내는 모든 사용자의 KYC 데이터를 보관해야 하는 거래 보고 제안서를 제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블랙록 CEO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 수요 크지 않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CEO 로렌스 핑크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고 유투데이가 블룸버그 터미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랙록은 올해 2월 산하 두 개의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고, 비트코인 투자 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으로 전격 상향한 바 있다. 다만 이에 앞서 핑크 CEO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소가 될 수도 있지만, 작은 시장, 높은 변동성, 검증 부족 등이 장벽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블랙록의 운용자산은 8.7조달러에 육박한다.

◆ECB "디지털 유로, 비트코인보다 친환경적".. 발행 대비 위한 다음 단계 추진
유럽중앙은행(ECB) 공식 트위터 계정이 "디지털 유로 발행을 준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털 유로 설계방법 및 유로존 모든 사람에게 배포될 수 있는지 여부, 영향을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실험적 작업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한 상태이며, (디지털 유로 발행) 인프라가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비트코인 같은 암호자산 대비 매우 적다는 걸 알아냈다"고 덧붙였다.

◆뉴욕 법원, 리플-SEC 소송 관련 청문회 개최 예정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뉴욕 남부 지방법원은 윌리엄 힌먼(William Hinman)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기업금융국장의 증언에 대한 SEC 측의 항변을 듣기 위해 청문회를 개최한다. 청문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컨퍼런스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현지 법원 판사 새라 넷번(Sarah Netburn)도 이번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리플과 SEC 간 재판에서 리플 측 변호인은 새라 넷번에게 윌리엄 힌먼의 증인 채택을 요청했으며 SEC는 이에 대한 기각 신청을 한 바 있다. 윌리엄 힌먼은 과거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리플(Ripple, XRP)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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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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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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