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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9개 시군서 61명 추가 확진…김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14:10

최종수정 : 2021년07월15일 14:1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는 유흥주점과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추가 확진자 61명이 나왔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4일 오후 5시이후 신규 확진자 61명(경남 5666~5726번)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7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71명, 퇴원 5233명, 사망 19명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7.15 news2349@newspim.com

감염 경로별로는 지역내 확진자 접촉 28명,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13명, 조사중 10명, 창원 음식점 관련 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이다.

지역별로는 김해시 20명, 창원시 16명, 통영시 7명, 거제시 6명, 의령군 4명, 진주시 3명, 함안군 3명, 밀양시 1명, 고성군 1명이다. 해외 입국 3명을 제외한 58명은 지역감염 확진자이다.

김해 확진자는 20명(경남 5666~5677, 5691~5698번)이다.

13명(경남 5667, 5670~5676, 5692~5694, 5696, 5697번)은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이다.

이 가운데 4명(경남 5671, 5673~5675번)은 이용자이고 1명(경남 5672번)은 종사자, 8명(경남 5667, 5693, 5694, 5670, 5696, 5697, 5676, 5692번)은 지인과 가족 등의 접촉자이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193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11명, 음성 1,283명이고 543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3명(경남 5666, 5691, 5698번)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이다. 2명(경남 5668, 5669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2명(경남 5677, 5695번)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16명(경남 5684~5690, 5703, 5704, 5707, 5708, 5711~5713, 5718, 5719번)이다.

4명(경남 5686, 5687, 5688, 5718번)은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모두 방문자의 가족이다.

10명(경남 5684, 5685, 5689, 5690, 5704, 5707, 5708, 5711, 5712, 5713번)은 지역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4명은 가족이고 1명은 지인, 5명은 동선 접촉자이다.

2명(경남 5703, 5719번)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통영 확진자 7명(경남 5720~5726번)은 통영 소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5명은 이용자이고, 2명은 종사자이다.

지난 13일 최초 유흥업소 종사자 1명(경남 5578번) 확진 후 접촉자와 유흥업소 관계자 등 총 45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 종사자 4명, 이날 종사자 2명과 이용자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나머지 음성 184명이고 260명은 진행 중이다.

거제 확진자 6명(경남 5680~5683, 5699, 5714번)이다. 5명(경남 5680~5683, 5699, 5714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 가운데 4명(경남 5680, 5681, 5682, 5714번)은 확진자가 방문한 거제시 장승포 소재 장금이 회식당의 종사자이고, 1명(경남 5664번)은 지인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장금이 회식당 관련 확진자는 8명이다. 식당은 방역 소독후 폐쇄조치했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명(경남 5699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의령 확진자 4명(경남 5678, 5679, 5705, 5706번)이다. 3명(경남 5678, 5679, 5705번)은 해외입국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경남 5706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진주 확진자 3명(경남 5700~5702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함안 확진자 3명(경남 5715~5717번)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했고, 각각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함안군 방역당국에서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의 다수 확진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어 이날 칠서와 칠원공단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공단 근무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밀양 확진자 1명(경남 5710번)은 지역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고성 확진자 1명(경남 5709번)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에 따라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한다.

유흥시설 특별방역대책인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매주 1회 실시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 확인자만 업소에서 종사할 수 있도록 의무화 행정명령을 유지한다.

김해시는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되면 5인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행사·집회시 참석인원은 50인 미만으로, 종교시설 수용인원도 20% 이내로 제한된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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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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