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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톱픽] 서학개미, 2주 연속 기술주 러브콜...1위는 '아마존'

기사입력 : 2021년07월18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4:37

순위권 밖 뱅가드인덱스 단숨에 2위까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하자 서학개미들은 지난주 기술주와 상장지수펀드(ETF)를 2주 연속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7월 12일~7월 15일) 국내 투자자는 아마존(AMAZON COM INC)을 3464만 달러(한화 약 394억원)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한국예탁결제원]

그간 아마존은 다른 기술주에 비해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달 초 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이크로소프트(MS)가 따낸 100억달러(11조35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을 취소하면서 당시 수주 경쟁에서 MS에 밀렸던 아마존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아마존은 서학개미의 러브콜도 받으며 순매수 상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뱅가드인덱스(VANGUARD INDEXT FDS)가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2331만 달러(265억원)로 아마존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뱅가드인덱스는 운용자산 기준으로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그룹에서 만든 상품이다. 뱅가드인덱스는 지난주에는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으나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페이스북(FACEBOOK)은 2계단 내려온 3위를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1723만 달러(196억원)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은 연방거래위원회(FTC) 등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으나 최근 미국 법원이 제소를 기각하면서 리스크를 해소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지난달 말 주가가 폭등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4위는 미국의 전기버스 대장주로 꼽히는 프로테라(PROTERRA INC)다. 순매수 규모는 1367만 달러(155억원)다. 프로테라는 글로벌 전기버스 점유율 1위로 '버스업계의 테슬라'로 불린다. 북미 전기버스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550대 이상의 전기버스를 공급했고 지난해에는 1억9300만 달러(2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타버스 대장주인 로블록스(ROBLOX CORPORATION)는 지난주 2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이번 주에는 6위로 내려왔다. 순매수 규모는 1303만 달러(148억원)로 지난주 1548만 달러(177억원)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로블록스는 자신이 만든 아바타로 게임을 즐기거나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BM MCRS ID 3X LV ▲프로쉐어 울트라프로(PROSHARES ULTRAPRO S&P 500) ▲SPDR Ptf IT Corp ▲뱅가드인텀(VANGUARD INTTERM CORPORAT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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