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지난 19일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민관 빅데이터 상호 융합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 공동 연구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정보 △SK텔레콤가 보유한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공공 데이터를 상호 결합해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정책 기초 자료 마련과 실효성 높은 지원 정책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7.20 tack@newspim.com |
이번 협력은 기존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 분석에 활용했던 공공 데이터와 소상공인 관련 카드 가맹점 데이터에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더해 상권 분석에 필요한 핵심 정보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별 소상공인 업종 현황과 특성, 유동인구 패턴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동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이고 세밀한 맞춤형 지원 방안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앞서 KB국민카드는 2017년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 등 서울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민관 빅데이터 융합 협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함께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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