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현직 경찰관이 만취 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지구대 동료 경관을 때려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같은 경찰서 소속 A경위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을 어깨로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차도에 뛰어드는 등 위태롭게 걷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의 귀가 권유에 시비가 붙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