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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코로나에 인건비 부담까지...최저임금發 '무인점포' 경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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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빅4, 7월 무인점포 1000개 달해...출점 경쟁 불붙어
최저임금 인상에 인건비 부담 ↑...편의점주 실질 수익 낮아져
키오스크·서빙 로봇...외식업계에도 부는 무인화 바람
향후 유통·외식 업계 '무인화 트렌드' 가속화 관측도

[서울=뉴스핌] 남라다 전미옥 기자 = 유통 업계 전반에 걸쳐 '무인 점포' 출점 경쟁이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쇼핑 문화 확산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무인점포 출점에 속도를 내는 업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장 무인매장 개발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곳은 편의점이다. 무서운 속도로 무인 점포를 늘리고 있다. 지난 달 무인점포 수는 1000개를 돌파했다. 반면 대형마트와 외식 업계는 매장 내 무인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인건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2021.01.29 hrgu90@newspim.com

◆"늘어나는 인건비 더는 못버텨"....편의점 빅4, 무인점포 경쟁 뜨겁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업체 빅(big) 4는 최근 무인점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심야 시간에만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부터 주류 무인판매기까지 도입하며 미래형 무인매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무인 편의점은 빠르게 늘었다. 낮에는 유인 점포로 운영하고 새벽에만 무인 점포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편의점' 수는 지난달 기준 1000개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CU 290개 ▲세븐일레븐 130여개 ▲이마트24 150여개 ▲GS25 430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하이브리드 편의점 규모. 2021.07.20 nrd8120@newspim.com

하이브리드 점포의 전환 속도도 시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250개에 불과했던 매장 규모는 올 1월 610여개로 증가했다. 다시 5개월 만에 400개 급증했다. 무려 64%에 달하는 성장세다.

편의점 업계의 이 같은 무인화 바람은 매년 커지는 인건비 부담이 부추겼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2014년 5210원이던 최저임금은 2018년 7530원으로 오르더니 내년에는 9160원 인상이 확정됐다. 올해 8720원보다 5.04%(440원) 인상된 금액이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 평균 순수익은 200만원 남짓이다. 점포당 월 평균매출 4800만원 중 매출이익은 23%인 1104만원이다. 여기서 인건비 약 650만원, 월세 약 200만원, 각종 세금 등을 빼면 점주가 가져가는 돈은 200만원에 불과하다는 게 협의회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내년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 편의점주가 가져가는 실질 수익은 더 줄어들게 된다. 일반 편의점을 하이브리드형으로 전환하면 평일 새벽(2~5시간) 타임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점이다. 심야 영업을 하는 직원에게는 별도로 야간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분(주휴수당 포함)을 감안할 때 총 11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편의점 업체들은 연내 하이브리드 점포를 추가로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CU는 연내 100개점, GS25는 200개점 이상 추가로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매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인건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이 악화된 점주님들이 무인점포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전환을 위한 비용과 공간 등에 부담이 적은 편이라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CU가 '주류 무인자판기'를 상용화하면서 무인 점포에 따른 주류 매출 감소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는 주류 판매 시 대면으로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무인 매장에서는 사실상 판매가 불가능했다.

지난 19일 이마트24도 서울 성동구에 있는 본점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주류 무인자동 판매머신'을 선보였다. 일반 주류 판매 냉장고와 비슷한 형태를 띠지만, 냉장고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낸 후 문을 닫으면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하남점에 고속 자동 스캔 셀프 계산대가 설치돼 있다. 

대형마트도 '무인화 트렌드'에 발맞춰 '셀프 계산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셀프 계산대는 계산원 대신 고객이 직접 제품 바코드를 찍고 결제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이마트는 현재 115개 점포에 셀프 계산대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전국 점포(139개)의 80.5%에 달한다. 설치된 셀프 계산대는 730여대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58개점에서 무인 계산대를 운영 중이다. 전국 113개 점포의 절반에 해당한다. 작년 6월보다 26% 늘어난 수준이다. 

◆키오스크·서빙 로봇...외식업계에도 부는 무인화 바람

외식 업계에도 무인화 바람이 거세다. 무인 단말기인 키오스크(무인 주문 단말기) 도입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무인 서비스 도입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맥도날드의 키오스크 도입률은 70%, 롯데리아는 약 80%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는 키오스크가 100% 설치돼 있다. 프랜차이즈 매장의 키오스크 이용 주문은 매장 내 주문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커피 전문점도 가세했다.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도 2015년 도입된 이후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해 현재 전체 거래 중 27%에 이른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한 비대면 매장도 속속 나오고 있다. 서빙 로봇, 빵·패티 자동 조리 장비가 대표적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해 오픈한 역삼점을 비대면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고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면 자동 조리 장비로 빵과 패티를 굽고 완성된 버거를 서빙 로봇이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치킨프랜차이즈 BBQ도 서울 송파구의 헬리오시티점과 서울대공학관점에 서빙로봇인 푸드봇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만큼 로봇을 도입해 운영울 효율화하고 직원들은 서비스 관리에 더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무인 사업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해부터 무인 자판기를 통해 도시락을 판매하는 '헬로잇박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헬로잇박스는 자사 냉장·냉동 도시락과 볶음밥·즉석컵밥 등 간편식을 비롯해 샌드위치·샐러드·과일 등 신선식품도 구비한 무인 자판기다. 현재 기숙사·공장 등 구내식당 24시간 운영이 필요한 점포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연내 운영 점포의 10%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키오스크를 처음 도입할 당시에는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을 놓치지 않고 주문을 빨리 받고자 한 것이 주요 목적이었지만 매출이 비교적 저조한 지역 매장 등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키오스크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무인화 트렌드 산업구조 변환·최저임금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듯

초창기 프랜차이즈 업계에선 주문 대기자 감소, 매장 회전율 증대를 목적으로 무인 결제,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더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됐다.

현재 유통, 외식 업계에 자리잡은 무인화 트렌드는 앞으로도 산업구조의 디지털 전환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인건비 문제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무인화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유통, 외식사업 영위하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은데다 인건비 부담까지 가중돼 무인점포와 무인 서비스는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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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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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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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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