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기, 더 독해진 '무재해' 목표…"중대재해 시 경영진 불이익"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5:28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5:28

2025년 무재해 사업장 실현 목표
안전보건 성과 임원평가에 반영..책임강화
'안전활동 목표관리' 부여..임원보수 연계
협력사 관리도 강화..안전진단 무상지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기의 무재해 사업장 목표가 더 독해졌다. 이 회사는 오는 2025년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진 인사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 각 임원진들에 '안전활동 목표관리'를 부여 성과에 따라 보수에 반영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등 중대사고에 대한 기업들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이에 대응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전경 [제공=삼성전기]

23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임원평가에 중대재해 등 안전보건 성과를 반영, 인센티브나 패널티를 부여하고 있다.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영진과 임원들의 더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삼성전기는 오는 2025년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전환경이 경영의 최우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최고경영자(CEO) 주관 안전환경회의를 격 월 개최해 안전보건 이슈와 사업부별 안전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임원을 포함한 각 부서장은 '안전활동 목표관리'를 부여하는 등 경영진의 안전보건에 관한 책임감 있는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산업재해를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항목을 임원 평가 근거로 활용해 임원보수에 ESG 성과가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체계도 갖췄다. 삼성전기 국내외 사업장 전체가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2018)인증을 마쳤다. 컴포넌트 사업부, 모듈 사업부, 기판 사업부 등 3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국내 3개 사업장(수원·부산·세종)과 중국(천진, 고신),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 5개 지역에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다.

특히 협력회사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협력회사의 화재·폭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삼성화재와 안전진단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화재·폭발 안전진단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93개 협력회사에 대해 방재 분야 전문가가 협력회사를 직접 방문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위험요인과 개선대책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협력회사가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최고 관리수준과 중대산업 무사고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전 사업장과 협력회사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