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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석열계' 모이자 '최재형계'도 결집…조해진 "지원방안 의견 교환했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26일 17:34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17:51

26일 조해진·박대출 김미애·김용판·조명희 등 6명 회동
박대출 "수시로 자주 만나 공감대 논의키로 의견 모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지원하기 위한 당내 의원들이 결집하기 시작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을 도우려는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최 전 원장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과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1.07.26 photo@newspim.com

조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박대출 의원실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조 의원이 모임을 주도했으며 박대출·조해진·김미애·김용판·조명희 의원 등 총 6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수영 의원은 요청이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조 의원은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분들을 모아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시로 소통하기로 했다"며 "많은 분들이 최 전 원장을 돕겠다고 한다. 앞으로 SNS 소통과 더불어 사안에 따라서는 대면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대출 의원도 통화에서 "수시로 만나서 앞으로 해야 할 활동에 대해서 서로 공감대를 가지고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최재형 전 원장 캠프에 합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캠프 안팎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닐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은 이날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등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활동을 시작하자,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의원들도 결집하는 모양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8월 초 공식적인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최 전 원장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선 출마 선언은) 8월 초로 계획하고 있다"며 "장소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봐야하지 않겠나. 확산세가 풀리면 언론인들도 직접 참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 전 원장은 추가 인선을 통해 캠프를 보강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김범진 전 청와대 비서관이 선거 사무장을 맡을 예정"이라며 "후원회장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모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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