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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개선된 LX하우시스·KCC, 하반기는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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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아픈 손가락' 車소재 적자 축소, B2C 리모델링 적극 확대
KCC 정몽진 회장, 美 실리콘 모멘티브 승부수 성패는?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국내 대표 건자재 업체 LX하우시스와 KCC의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하반기 이후 성적표로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 건자재 업체들은 종전 건설업체 납품 위주 B2B 사업구조 탈피를 위한 적극적인 변신을 시도 중이다.

먼저 LX하우시스는 지난 2분기 고급 건자재 판매 및 리모델링 시장 활황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아픈 손가락'으로 불린 자동차 소재 부문도 적자폭을 줄였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 중인 가정 내 리모델링 시장 겨냥, 자체 인테리어 브랜드 '지인(Z:IN)' 매장과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KCC는 2019년 글로벌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 인수 후 실리콘 부문이 전체 사업 비중 50%를 넘어섰다. 본업인 건자재 부문을 크게 뛰어넘은 것인데 반도체, IT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KCC의 실리콘 사업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창호 제품 '유로시스템9' [사진=LX하우시스] 2021.08.03 photo@newspim.com

◆LX하우시스 'B2C 리모델링'·KCC '실리콘 소재'…하반기는?

4일 건자재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1% 증가한 900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27.9% 증가한 301억원이다. 최근 신도시 개발 및 주택보급이 확산되면서 건자재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리모델링 수요도 늘어난 영향이다.

LX하우시스의 매출액에서 건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70%가량이다. 창호, 마루·시트·벽지·바닥재 등 장식재, 인조대리석 등 표면소재가 주요 제품군이다. 건자재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6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2분기 성장세를 이끈 셈이다. LX하우시스는 국내외 고급 건자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LX하우시스 매출 35%는 해외에서 발생한다. 건자재 부문에선 미국이 인조대리석 등 고급 건자재 주요 시장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초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공장에 584억원을 투입,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도 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미국 내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조대리석을 비롯한 건자재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LX하우시스 건자재 부문 매출액의 40%가량은 자체 인테리어 브랜드 지인의 B2C 채널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LX하우시스는 롯데쇼핑 등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등 지인 브랜드 매장과 대리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지난달 자체 욕실·주방 디자인, 시공 브랜드 '제니스9', '셀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건설업체에 대한 직접 공급 대신 B2C 판매를 높이기 위한 시도다.

자동차 소재·산업용 필름 부문은 그간 LX하우시스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렸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은 2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늘었다. 영업손실 18억원으로 적자지만 지난해 2분기 200억원 손실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LX하우시스는 적자 누적으로 자동차 소재부문 매각을 추진했으나 현재 중단 상태다.

KCC의 경우 실리콘 소재 부문의 대폭적인 확대로 본업인 건자재 부문 의존도를 크게 줄였다. KCC의 실리콘 사업 진출은 2003년부터지만 결정적 계기는 2019년 미국 모멘티브 인수다. 모멘티브는 다우, 바커 등과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업체로 GE 실리콘이 그 전신이다. KCC는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통해 3조5000억원으로 모멘티브를 인수했다.

국내 기업이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통해 해외기업을 인수한 첫 시도이기도 하다. 건자재 부문 성장성 한계 극복을 위한 정몽진 KCC 회장의 승부수로도 관심을 끌었다. KCC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조3625억원으로 모멘티브를 포함한 실리콘 부문은 7619억원,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한다. 페인트가 3175억원으로 23%, 창호·석고보드 등 건자재가 2042억원으로 15%다.

[서울=뉴스핌] LX하우시스, KCC 분기실적 추이

◆KCC글라스도 리모델링 '정조준' 인테리어 시장 경쟁 더 치열할 듯

이날 기준 KCC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104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보다 각각 17%, 144% 높은 수준이다. 실리콘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은 물론 화장품, 건축자재 등 광범하게 활용되는 소재다.

반도체, 전자 등 관련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급격한 경기위축에서 최근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 때문에 실리콘 역시 10~20%가량 판매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 제조업 전반의 경기가 호전되면서 핵심 소재인 실리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KCC그룹의 건자재 부문 계열사 KCC글라스의 경우 지난 2분기 매출액은 3058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07억원, 23억원이다. 지난해 9월 합병한 자회사 코리아오토글라스 실적이 반영되면서 몸집이 커진 것이다.

지난 30일 기준 2분기 컨센서스가 매출액은 2690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다. 주택공급 확대로 주력 제품인 건축용 유리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KCC글라스는 국내 1위 건축유리 생산업체다.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를 통해 LX하우시스 지인, 한샘 리하우스 등 경쟁자들이 포진한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 중이다. 지난 6월 욕실 디자인 및 시공 브랜드 '이지 바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공동주택들이 15~25년 이상 노후화된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소득 수준은 상승하면서 구조적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겨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my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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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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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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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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