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패전' 한국 야구, 미국 꺾으면 결승서 '한일전 재결투'

기사입력 : 2021년08월04일 23:08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23:09

[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패해 5일 패자준결승에서 미국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패자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서 한일전 리턴매치가 벌어진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8회말 2대2 동점인 상황에서 야마다 데스토에게 3타점 2루타를 내주며 2대5로 졌다.

한국은 일본과 7회말까지 투수전을 벌이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8회말 수비때 고우석(LG)이 더블 플레이 상황에서 베이스 커버 실수를 하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준 뒤 2사 만루상황에서 야마다에게 통한의 결승타점을 내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8회말 2대2 동점인 상황에서 야마다 데스토에게 3타점 2루타를 내주며 2대5로 패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8.04.limjh0309@newspim.com

야구 대표팀은 이날 도미니카 공화국을 꺾은 미국과 5일 패자 준결승전을 벌인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일본과 7일 저녁 7시 야구 금메달을 놓고 다시 한번 경기를 한다. 반대로 미국에 지게 되면 7일 낮 12시에 도미나카공화국과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박해민(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오재일(1루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황재균(2루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도미니카, 이스라엘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동일 라인업이었다. 선발투수 중책은 고영표(30·KT)가 맡았다.

이에 맞선 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올리고 야마다 데쓰토(2루수)-사카모토 하야토(유격수)-요시다 마사타카(지명타자)-스즈키 세이야(지명 타자)-아사무라 히데토(1루수)-야나기타 유키(중견수)-곤도 겐스케(좌익수)-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카이 다쿠야(포수) 순의 타선을 짰다.

한국은 1회초 절호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 박해민(31·삼성)이 야마모토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강백호(KT)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 됐지만 이정후(22·키움)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면서 1사 2·3루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양의지(NC)와 김현수(LG)가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를 내진 못했다.

2회초에도 1사후 오지환(LG)이 사구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허경민(두산)이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를 놓쳤다.

연이은 득점찬스를 놓친 한국은 3회말에 일본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무라카이와 카이에 연속 안타 맞은 뒤 야마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사카모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0대1 리드를 내줬다.

일본은 5회말에도 야마다의 2루타와 사카모토의 우익수 플라이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요시다가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치면서 0대2로 점수 차를 벌렸다.

1회 찬스 이후 야마모토에게 꽁꽁 묶여있던 한국은 6회초 힘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이 좌전 안타이후 상대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해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 이어 이정후가 우익수 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야마모토를 구원하여 올라온 이와자키 스구루를 상대로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일본에 8회말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고우석이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하면서 8회말 종료가 2사 1루 상황으로 바꿨다. 이후 폭투가 나와 2사 2루가 됐다. 대표팀은 무라카미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카이와 승부를 펼치려고 했다. 그러나 고우석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카이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1번타자 야마다에게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한국은 9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일본 마무리 쿠리바야시 료지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 박건우(두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박해민이 2루 땅볼을 치면서 경기를 일본에 내주고 말았다. 

limjh03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