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백신접종률 60% 넘는데…이스라엘 하루 신규확진 6000명대↑

기사입력 : 2021년08월11일 06:42

최종수정 : 2021년08월11일 07:2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적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의 코로나19(COVID-19) 상황이 심상치 않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돌파 감염 사례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이 넘는다.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으로 3차 접종받는 이스라엘 노인. 2021.08.02 [사진=블룸버그]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하루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 수는 62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8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 비율은 4.84%다. 이 역시 지난 3월초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까지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648명이며 이중 394명이 중증환자다. 64명은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날 17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7월 27일부터 열흘째 증가세다. 

이스라엘의 백신 1차 접종률은 64%다. 2차까지 접종 완료율은 60%다. 

이처럼 백신 접종률이 높은데 확진자 수는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 예방효능이 시간이 지나면 감소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달 이스라엘 보건 당국이 발표한 조사를 보면 화이자 2차 접종 후에도 유증상 코로나19 발병 예방은 40.5%에 그쳤다. 현지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인데, 백신 예방효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월에 2차까지 접종 완료한 사람들의 예방효능은 16%에 불과했다. 6개월 마다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영국 워윅의과대학의 로렌스 영 바이러스학과 교수는 "그 어떤 백신도 100% 효과적이지 않다. 감염에 취약한 개인들이 항상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백신 효능에 영향을 주는 2가지 요인이 있다. 하나는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면역력이다. 특히 고령자와 면역취약계층에 타격이 되는 요인이다. 두 번째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돌파감염"이라고 설명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