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11일 오후와 12일 오전 모두 16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지난 7일 171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2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1일 오후 37명, 12일 오전 1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63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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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2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8.12 ndh4000@newspim.com |
163명의 신규 확진자는 해외입국 2명, 접촉자 115명, 감염원조사 중 46명으로 분류됐다. 접촉자 115명은 가족 33명, 지인 32명, 직장동료 16명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주점 10명, 학원 3명, 음식점 2명, 체육시설 5명, PC방 4명, 어린이집 4명, 교회 4명, 의료기관 2명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5명, 서구 7명, 동구 7명, 영도구 3명, 부산진구 21명, 동래구 8명, 남구 22명, 북구 3명, 해운대구 13명, 사하구 9명, 금정구 6명, 강서구 5명, 연제구 15명, 수영구 13명, 사상구 13명, 기장군 6명, 기타 7명이다.
남구 소재 복합체육시설, 동래구 소재 학원, 사하구 소재 어린이집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남구 복합체육시설에서 이용자 1명이 확진되어 접촉자 99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용자 7명, 가족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해당 시설은 수영장, 목욕탕, 헬스장이 복합된 공간으로 현재 동일시간대 이용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래구 학원에서 원생 1명이 확진되어 직원과 원생 22명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원 1명, 원생 5명, 가족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원은 책상 간격 띄우기, 아크릴판 설치, 실내 환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초중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원의 특성상 이용자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하구 어린이집에서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되어 직원 및 원생 140명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고 이날 원생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된 직원은 방학 후 업무에 복귀한 뒤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된 원생들은 모두 같은 층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로 파악됐다. 원생 중 미검사자 30여명에 대한 검사를 이날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동래구 소재 교회에서 교인 213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날 교인 4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동래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교인 12명, 가족 접촉자 2명이다. 예배참석 교인에 대한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밀접접촉자 28명을 격리했다.
수영구 소재 전통시장에서 이날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15명, 가족 접촉자 3명이다.
부산진구 소재 주점에서 이날 방문자 3명, 접촉자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부산진구 주점 연관 확진자는 방문자 63명, 종사자 4명, 관련접촉자 43명이다.
기장군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격리 중인 병동의 입원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기장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입원 환자 51명, 직원 5명, 가족접촉자 2명이다. 확진된 환자 2명도 예방접종완료자로서 돌파감염 사례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374명, 퇴원 8134명, 사망 128명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