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 마감] 닛케이, 5거래일 만에 하락...반도체주 2% 안팎 급락

기사입력 : 2021년08월12일 17:00

최종수정 : 2021년08월12일 17:1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2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 하락한 2만8015.02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약보합(0.53포인트 하락)인 1953.55포인트에서 하루를 마쳤다.

반도체 관련주가 공급량 확대로 긴축적인 수급 여건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며 여행 관련주가 부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로이터통신에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보고서를 통해 일부 메모리칩 시장의 호황이 정점을 찍을 수 있다며 반도체주 투자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한 것이 관련주를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 섬코가 2.7% 하락하고 어드반테스트가 2.2% 떨어졌다. 스크린홀딩스는 1.8% 내렸다. 또 토픽스 업종별 지수 가운데 열차 운영업체가 주로 포함된 육상운송 부문이 0.9% 떨어져 최악의 성과를 냈고 항공이 0.8% 하락해 뒤를 이었다.

오카산증권의 마쓰모토 후미오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토픽스가 횡보세를 보이는 반면 닛케이는 기술 부문의 우려를 반영해 하향 추세를 아직 유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닛케이지수는 기술 부문이 약 46%의 비중을 차지한다.

그는 이어 "시장은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급속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그룹(SBG)은 0.9% 떨어져 9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중국 정부의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조처로 SBG의 투자분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됐다. SBG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등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휴대전화 서비스 업체이자 전자상거래 회사인 라쿠텐그룹은 6.5% 급락했다. 회사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 주가지수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 하락한 3524.74포인트, CSI300은 0.8% 떨어진 4973.35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약보합(7.24포인트 하락)인 1만7219.94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49분 기준 0.9% 떨어진 2만6411.87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0.4% 내린 1353.05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은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5% 상승한 5만4774.11포인트, 니프티50은 0.4% 오른 1만6350.30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