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군산앞바다에서 조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선장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분께 군산 어청도 남서쪽 14㎞ 해상에서 9.77t급 어선을 몰고 조업하던 선장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해경이 의식 잃은 선장에 대해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다[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08.13 obliviate12@newspim.com |
신고 접수를 받은 군산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30분만에 현장에 도착, 원격응급 의료 시스템으로 전문의사의 도움을 받아 응급조치를 취하고 비응항서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군산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사고를 당할 경우 선박운용에 장애가 발생해 큰 사고를 이어질 수 도 있는 상황이다"며 "평소 반복적인 훈련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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