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국내 게임사, 줄줄이 '2분기 어닝쇼크'…이익 줄어든 진짜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넥슨 인건비, 전체 영업비용 절반 수준으로 상승
컴투스, 마케팅비 112% 상승…신작으로 메꿔야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2분기에 '어닝쇼크'를 겪었다. 신작 부재와 주력 게임 부진이 실적을 깎아 먹었지만 인재 확보를 위해 인건비를 대폭 늘린 것이 어닝쇼크의 가장 큰 이유다.

이에 게임업계는 하반기 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인건비는 '고정비용'으로 작용하는 만큼, 늘어난 영업비용을 충당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로고]

◆부진 속 인건비·마케팅비 줄줄이 상승…'나가는 돈이 더 많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인건비는 지난해 2분기 147억엔에서 190억엔으로 8% 증가했다. 올해 초 있었던 연봉 인상과 성과급 보상 체계가 결정적이었다. 인건비가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9.4%에서 46.7%로 7.3%포인트 올라 전체 영업비용을 147억엔에서 190억엔으로 끌어올렸다.

지출이 늘어났지만 수입은 오히려 줄었다. 넥슨은 상반기에 이렇다 할 신작을 내놓지 않으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15%씩 감소했다.

해외시장 매출 감소도 이어졌다. 넥슨은 일본, 북미, 유럽 등에서 30%, 22%, 13%씩 매출이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도 7% 하락에 그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감소한 1577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하반기 신작 출시와 슈퍼 IP(지식재산권) 10종 발굴 등을 통해 반전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인건비는 지난해 2분기 1623억원에서 1859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인건비가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3%에서 43.6%로 소폭 줄었지만 마케팅비가 129억원에서 555억원으로 4배 이상 늘어나며 전체 영업비용이 3295억원에서 4257억원으로 늘어났다.

영업비용이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같은 기간 46% 하락했다. 엔씨소프트의 '캐시카우'로 꼽히는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줄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8%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6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로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넷마블의 인건비는 지난해 2분기 1312억원에서 1546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영업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1.7%에서 27.5%로 증가해 전체 영업비용을 5610억원에서 6040억원으로 커졌다.

넷마블은 신작 '제2의 나라:Cross Worlds'의 실적이 반영되지 못한 점이 컸다. 지난 6월10일 출시된 제2의나라는 흥행에 청신호를 켰지만 매출의 온기 미반영에 이를 위한 마케팅비 소모가 컸다. 넷마블의 올해 2분기 마케팅 비용은 1004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29.3% 증가했다. 결국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2% 추락했다. 

[사진 = 컴투스, 펄어비스 로고]

◆하반기 신작에 '사활'…어닝서프라이즈로 반등할까

중견 게임사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컴투스의 인건비는 지난해 2분기 203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256억원으로 26.1% 늘었다. 영업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3.8%에서 16.7%로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이 211억원에서 449억원으로 112% 대폭 상승하며 전체 영업비용을 109억원에서 141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컴투스는 지난 4월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출시로 마케팅비가 크게 늘었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고 수치인 15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마케팅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결국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2% 감소한 110억원에 그쳤다. 컴투스는 올해 하반기 백년전쟁에 대한 마케팅 비용의 수익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인건비는 지난해 2분기 309억원에서 459억원으로 48.5%로 크게 뛰었다. 펄어비스는 지난 5월 약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직원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인건비가 절반 가까이 늘어나며 펄어비스의 전체 영업비용은 811억원에서 945억원으로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대표작 '검은 사막'의 국내외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영업비용이 크게 늘어나며 적자로 전환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말 내놓을 계획이었던 신작 '붉은 사막'이 내년으로 밀리면서 오는 4분기 중국에 출시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에 기대를 걸고 있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