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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경기 하강 안 무섭다' 약세장에 매입할 5개 기술주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08:09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08:09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4일 오전 04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작지 않다.

월가의 투자은행(IB) 업계가 최근 증시 추가 상승을 예상하며 S&P500 지수 전망치를 높여 잡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인한 실물경기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0.2를 기록하며 2011년 이후 최저치로 후퇴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경기 하강 기류가 현실화된다 하더라도 길게 보고 매입해야 할 기술주 5개 종목을 제시했다.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재무건전성을 앞세워 경기 침체에도 외형 성장과 주가 상승을 지속할 수 있는 종목을 매입하는 전략이 약세장에 안전자산으로 발을 돌리는 것보다 기대 수익률이 높다는 주장이다.

모틀리 풀이 추천하는 첫 번째 종목은 애플(AAPL)이다. 아이폰의 시장 입지가 다소 약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세계 2위에 랭크됐고, 스마트폰 이외에 애플 뮤직과 TV플러스,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뉴스 플러스, 휘트니스 플러스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애플 에코시스템이 업체의 장기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난해 팬데믹 사태에도 애플은 2740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렸고, 순이익률은 20%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1930억달러에 달하는 현금 자산 역시 경제 펀더멘털과 주식시장 하강 기류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소프트웨어 강자로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약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모틀리 풀의 유망주로 선정됐다.

업체의 윈도 운영체제(OS)는 전세계 시장에서 87%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대안이 소수에 불과한 데다 교체가 간단치 않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관련 비즈니스 역시 강한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2021 회계연도 말 기준 업체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1300억달러로, 이른바 블랙 스완 이벤트에 대응하기 위한 펀더멘털을 갖췄다는 평가다.

소셜 미디어 업계의 강자 페이스북(FB)도 침체 리스크와 무관하게 매입해야 할 종목이라는 주장이다.

국내외 규제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업체는 지난해 8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2%의 성장을 이뤄냈다.

경기 하강 기류에 대한 저항력을 확인시킨 셈이다. 올해 2분기말 기준 640억달러로 집계된 현금 자산 역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IT 대형주의 상승 랠리 속에서도 투자자들 사이에 외면 받았던 반도체 업체 인텔(INTC)도 모틀리 풀의 매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NVDA)를 포함한 새로운 강자들이 부상하면서 인텔은 반도체 섹터 내에서도 인기가 꺾였지만 여전히 오늘날 컴퓨터 및 데이터 센터의 핵심 엔진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지난해 780억달러의 매출액과 208억달러의 순이익이 업체의 탄탄한 수익성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특히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11% 급증했다.

마지막으로 모틀리 풀은 구글 모기업 알파벳(GOOGL)의 매입을 추천했다. 인터넷부터 클라우드, 자율 주행 기술까지 IT 산업의 축소판으로 통하는 업체가 약세장에 투자자들에게 피난처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지난해 업체의 매출액은 1825억달러로 전년 대비 13% 늘어났고, 순이익은 402억달러에 달했다. 순이익률은 22%. 이와 함께 1358억달러의 현금 자산이 위기 상황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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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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