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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프, 與 출신 '유종필·송하중' 영입...현역 김희곤·이양수·정희용도 합류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1:53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1:55

김성호·민영삼 등 옛 민주계 인사도 합류
"호남 인사 영입, 국민 통합 초석 만들 것"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베이스캠프인 국민캠프는 18일 현역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해 중도 인사가 포함된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캠프는 이날 국민의힘 김희곤, 이양수, 정희용 의원의 캠프 합류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은 강원선대위원장, 이 의원은 부산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정 의원은 4차산업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날 인선으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총 18명이 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국민캠프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강중구 수술감염학회장의 발언을 받아 적고 있다. 2021.08.12 leehs@newspim.com

외연 확장을 겨냥한 중량감 있는 중도 인사 영입도 눈에 띈다.

영입 소식이 전해졌던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은 이날 상임고문으로 인선됐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6일 유 전 구청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캠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4년 10개월간 대변인을 한 이력이 있다. 캠프 측은 "유 상임고문은 호남 출신 및 옛 민주당 인사 등의 인재 영입을 통한 외연 확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송하중 경희대 교수는 정책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캠프는 송 명예교수에 대해 "한국정책학회 회장,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하는 등 국가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을 수립한 역량을 토대로 정책공약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은 정무특보, 고영신 전 KBS 이사와 민영삼 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은 국민통합특보로 임명됐다.

당 대표 비서실장과 수석대변인 등을 지낸 김명연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직능본부장, 코레일 사장 출신인 최연혜 전 의원은 탈원전대책 및 신재생에너지 특위 위원장, 김승희 전 의원은 보건의료특위 위원장, 의사인 신의진 전 의원은 아동청소년특위 위원장 등으로 합류했다.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학부모대책특위 위원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했던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은 공익제보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한다.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외교안보특보, 육동일 전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은 지방자치특보에 임명됐다.

캠프 관계자는 "이번 인선의 경우 호남에 다가가기 위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영입, 국민통합의 초석을 다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권역별 위원장과 직능조직 확대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직능조직 간 메시지를 받아 대선 공약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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