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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진·몽익·몽열' KCC그룹 삼형제 상반기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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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KCC 실리콘 소재 급성장, 정몽진 승부수 통했다
KCC글라스 자동차·건자재 '선방' KCC건설은 상대적 부진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KCC그룹 삼형제가 올해 상반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장남 정몽진 회장이 이끄는 KCC는 주력 사업으로 부상한 실리콘 소재를 필두로 페인트, 건자재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차남 정몽익 회장의 KCC글라스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현대, 기아차의 해외판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자동차 유리 전문업체 코리아오토글라스를 지난해 합병하면서 성장폭은 더 커졌다. 삼남 정몽열 회장의 KCC건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다만 신규 주택공급 확대 등 건설경기 호전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서울=뉴스핌]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KCC 대죽2공장 [사진=KCC] 2021.08.18 photo@newspim.com

◆KCC, 건자재? 이제는 '실리콘社'로 불러야

25일 건자재, 건설업계에 따르면 KCC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조5237억원, 영업이익은 1170억원이다. 전년보다 21.6%, 172.6% 증가했다.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조8751억원, 영업이익은 1943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5%, 205% 증가했다.

KCC는 오랜 업력으로 건자재 업체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상 실리콘 소재 부문이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실리콘 부문 상반기 매출액은 1조5695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54%다. 영업이익은 1363억원으로 전체 70%를 차지한다.

지난해 상반기 실리콘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557억원, 145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실리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영업이익은 9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페인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39억원, 190억원이다. 건자재 부문은 각각 4419억원, 357억원이다. 사실상 실리콘 부문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실리콘은 반도체와 IT부품, 정밀화학, 건자재, 화장품 및 헬스케어 등 광범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지난해 세계적인 코로나19 경기침체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실리콘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KCC의 실리콘 부문 진출은 2003년부터지만 가장 중요한 계기는 2019년 미국 모멘티브 인수다. 세계 3대 실리콘 생산업체인데 KCC는 SJL파트너스와 3조5000억원에 모멘티브를 전격 인수했다. 2조원대 부채로 KCC그룹 재무사정도 악화됐다. 그러나 실리콘 업황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정몽진 회장의 승부수가 결과적으로 통했다.

KCC글라스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90.3% 증가한 3058억원, 영업이익은 2039% 증가한 492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5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8.3배 늘었다. 언뜻 보면 매출액 증가가 지나치게 가파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는 코리아오토글라스 합병으로 나타난 효과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정몽익 회장이 특수관계인 포함 50.05%를 보유한 자회사였으나 지난해 12월 KCC글라스와 합병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자동차 유리업체로 국내에선 한국유리와 함께 자동차용 접합유리, 강화유리 분야 양강이다.

KCC글라스 전체 매출액에서 코리아오토글라스의 자동차 유리 부문은 40%가량이다. KCC글라스는 원래 건축용 유리가 주력 품목이다. 지난해 9월 흡수합병 결정 당시 2분기 매출액은 KCC글라스가 3256억원, 코리아오토글라스가 2038억원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코리아오토글라스가 249억원, KCC글라스의 103억원이다. 코리아오토글라스 자동차 유리 주요 고객사는 현대, 기아 두 회사가 65%를 차지한다. 이들 완성차 업체는 올해 2분기 미국, 유럽 등 해외판매가 크게 늘면서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일반 건축용 유리에 비해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부가가치가 더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글라스는 홈씨씨 브랜드로 인테리어 및 건자재 사업도 운영 중이다. 상반기 기준 이 부문 매출액은 148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61% 증가했다. 주택 개보수 및 실내 리모델링 수요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분야 업체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는 추세다.

[서울=뉴스핌] KCC그룹 3사 상반기 실적 비교

◆KCC글라스 자동차·인테리어 '상승세', KCC건설은 '미지근'

KCC그룹은 지난 1월 타계한 고 정상영 명예회장 생전에 경영승계 및 계열분리가 이뤄졌다. 2000년대 초반부터 장남 정몽진 회장이 KCC그룹 총괄을, 차남 정몽익 회장은 당시 주력인 유리 및 건자재 사업을 맡았다.

삼남 정몽열 회장의 경우 2005년부터 KCC건설 경영을 맡았다. 지난해 1월 KCC글라스가 KCC로부터 인적분할 후 새로 출범하면서 계열분리가 완성됐다. 오너가 2세들 각각의 사실상 독립된 경영 구조다.

KCC건설 2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양호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77억원,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42.9%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확대하면 다른 두 형제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해보인다. 매출액은 5647억원으로 10.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6.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실적의 경우 전년 대비 크게 부진했다. 매출액은 1조1016억원으로 33%,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7% 줄었다. KCC건설은 시공능력 30위권 중견 건설업체로 주택건설이 전체 매출액 70%를 차지한다. KCC건설은 이같은 부진이 건설업 수주 특성으로 인한 기저효과라는 입장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전년도에 준공된 현장들이 많아 매출이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주택시장을 포함한 건설업 자체는 지난해 이어 호황 국면이 지속되는 만큼 올해 하반기 이후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my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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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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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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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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