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정부 LH 조직개편안 국민 주거불안 가중"…제2차 공청회서 비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국토연구원에서 주관한 LH 조직개편 공청회에 이어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LH 조직 개편안 공청회'에서 정부의 LH 조직개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조응천, 이헌승 의원이 주최한 이번 제2차 공청회에는 진선미 국토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학계 교수,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이 20일 국회 앞에서 LH분리안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1.08.21 news_ok@newspim.com

조응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개최사를 통해 "여론 무마를 위해 LH를 무 자르듯 조직 개편하는 것은 결국 국민에게 피해로 돌아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국민 주거복지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헌승 의원(국민의힘)은 "정부에서 말하는 조직 개편안보다 다른 방안들을 많이 원하는 것 같다"며 "수평적인 갈라치기보다 제대로 된 조직개편이 논의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김용창 서울대 교수는 "국민적 공분은 이해하지만 LH의 주된 기능을 고려할 때 해체 검토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조직 분리 시 재원조달 구조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시경 단국대 교수도 "조직 분리를 하더라도 이익과 손실을 상쇄시키는 교차보전이 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며 "정부가 LH에 부동산 정책을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부의 재정 확보가 필요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과 같은 모자회사 체제는 지금 LH 조직개편과는 다른 취지에서 분사를 진행했던 것이다"며 "LH 지주회사 구조 개편에 대해 다시금 분석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윤규섭 삼일회계법인 회계사는 "회계사 입장에서 봤을 때 지금까지 사업적·재정적으로 LH가 잘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LH의 역량과 경험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투기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참여연대 이강훈 변호사도 "환자가 병이 났는데 병과 관계없이 아무데나 팔 자르고 다리 자르는 것은 돌팔이다"며 정부가 제시하는 조직 개편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정부의 3가지 방안은 모두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대안이 아니다"며 "방향성을 상실한 조직개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창무 서울대 교수 역시 "정부에서 말하는 모자회사 분리 방안은 상식과는 동떨어지면서도 문제가 많은 방안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UR(도시재생기구)과 싱가포르의 HDB(Housing & Development Board) 등 해외 기관과의 비교에서 LH의 직원들의 1인당 생산성지수가 더 높다"며 "현 LH조직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심교언 교수도 "국회에 20~30명 투기의혹이 있으면 국회도 LH와 동일하게 개편해야 하느냐"며 "LH를 분리한다면 3기 신도시의 차질을 비롯한 국민 주거불안이 가중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정치적으로 답을 정해 놓고 검토하지 말고, 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과 진단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LH 조직 개편안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통해 차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공기업을 수익성으로 평가하는 기재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news_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