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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부겸 총리 "미뤄졌던 모더나 백신 700만회분 2주 걸쳐 국내 도착"

기사입력 : 2021년08월22일 15:27

최종수정 : 2021년08월22일 15:27

"정부, 더 많은 백신 빨리 도입해 국민접종 차질없게 할 것"
보건의료산업 노조 파업 찬반투표에 "의료인 현명한 결정 부탁"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공급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 백신 700만회분이 2주간 국내에 도착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0만회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8.22 pangbin@newspim.com

김부겸 총리는 "어제(8월21일) 1차 예방접종률이 50%를 돌파했고, 접종을 완전히 마친 2차접종까지 완료하신 분들이 1,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며 "전국의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헌신해주고 계신 의료진은 물론, 지자체·군·경·소방 등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번 목요일(8월 26일)부터는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이 본격 시작된다"며 "미처 예약하지 못해도 접종 기회는 열려있고,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보건의료산업노조의 '9월 2일 총파업' 예고와 조합원 찬반투표 진행에 대해서는 "그간 코로나19와 전쟁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오면서도 현장에서 느꼈을 고통과 피로감, 불합리한 처우 등 파업을 고민하는 의료인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정부도 공공의료 확충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하지만 바이러스의 위협에 직면해 있고 국민들의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지금, 투쟁과 대립보다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공동체를 위한 의료인들의 현명한 결정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좀더 강화된 방역조치가 내일(8월23일)부터 시행되며 앞으로 2주간의 방역 대응이 4차 유행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이번주 만큼은 매일 한번 더 현장을 찾는다는 각오로 취약업종과 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방역조치들이 빈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상륙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태퉁 오마이스가 23일 밤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행정안전부와 해당 지자체는 비상대비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강풍과 침수피해가 없도록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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