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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만갯벌 세계유산 등재 기념 '웨비나' 31일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8월24일 13:14

최종수정 : 2021년08월24일 13:14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31일 순천만갯벌 세계유산 등재 기념으로 웨비나(webinar)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웨비나(webinar)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인터넷상에서 진행되는 실시간 세미나를 의미한다.

'30년 순천만 보전 역사, 세계유산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국제기구와 국내·외 전문가, 순천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웨비나(webinar) 개최 [사진=순천시] 2021.08.24 ojg2340@newspim.com

기조강연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큰뒷부리도요새의 위대한 비행'에 대해 서울대학교 김종성 교수가 '한국 갯벌의 가치'에 대하여 강연을 한다.

1세션 30년 순천만 보전의 역사를 기억하다, 2세션 유네스코 도시, 순천의 미래를 그리다의 주제발표와 3세션, 순천만 세계유산 등재와 향후 관리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웨비나가 끝나면 노을이 아름다운 와온해변(해룡면 소재)에서 오후 6시 50분부터 '순천만 갯벌 음악회'가 시작된다.

싱어송라이터 박성훈 총감독 주도하에 순천만이 품고 있는 순천의 역사,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평화를 향한 생태도시 순천의 걸음 등을 노래한다.

이날 이야기 손님으로 허석 시장과 곽재구 시인, 황윤 감독을 초대해 순천만의 미래, 더 나아가 한국갯벌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허석 시장은 "지난 30년간 순천만과 공존을 선택한 시민들의 노력 덕분에 순천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갯벌을 지켜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웨비나에서 논의한 의제는 순천만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보전을 위해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행사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순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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