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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한무경·정찬민, 사임 의사 밝혀...이철규는 소명 뒤 판단"

기사입력 : 2021년08월24일 17:33

최종수정 : 2021년08월24일 18:15

"안병길, 黨 소명 판단 전 사임 의사 밝혀"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25일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캠프에 소속된 한무경, 정찬민, 이철규 의원이 당에서 제명 및 탈당 권유를 받은 데 대해 "한무경, 정찬민 의원은 캠프 관련 직책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병민 국민캠프 대변인은 이날 "국민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이후, 일부 의원에 대하여 탈당 권유 등 처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철규 의원은 관련 의혹에 대하여 당에 추가 해명 기회를 요청했기에 소명 절차를 지켜본 뒤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브리핑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날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12명 부동산 거래 법령위반 의혹 관련 명단 공개 및 처분 수위 등을 논의했다. 2021.08.24 leehs@newspim.com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현행 법 위반 행위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은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가나다순)이다.

이 중 윤석열 캠프 소속은 송석준 의원(기획본부장 겸 부동산정책본부장), 안병길 의원(홍보본부장), 이철규 의원(조직본부장), 정찬민 의원(국민소통위원장), 한무경 의원(산업정책본부장) 등 5명으로, 안 의원은 앞서 캠프 홍보본부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민위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한무경 의원을 제명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에 대해선 탈당 권유와 함께 수사 협조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7시간 가량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의 경우 만장일치로 모두의 뜻을 모아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한무경 의원의 경우 다음 의원총회에 제명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따.

이 대표는 "한무경 의원의 경우 다음 의원총회에 제명안을 상정한다"며 "동의해준 의원에 관해서 권익위 검토 결과는 언론에 원문 그대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도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의 취득 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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