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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지수 25727.92(+618.33, +2.46%)
국유기업지수 9098.68(+283.12, +3.21%)
항셍테크지수 6446.18(+424.91, +7.06%)
* 금일 특징주
콰이쇼우테크놀로지(1024.HK) : 80.35(+10.55, +15.11%)
조인래버러토리차이나(6127.HK) : 100.3(+8.25, +8.96%)
오박홀딩스(0880.HK) : 6.60(+0.72, +12.24%)
항등네트워크(0136.HK) : 3.97(+0.33, +9.0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4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2.46% 상승한 25727.92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3.21% 오른 9098.6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무려 7.06% 뛴 6446.18포인트로 마감,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단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과학기술주를 비롯해 제약, 카지노, 요식, 모바일게임, 관광 섹터가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반면, 전 거래일 강세장을 주도한 전력을 비롯해 가스 섹터가 약세장을 주도했다.
무엇보다 대형 과학기술주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까지 수거래일 급락세를 이어간 데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이 전 거래일에 이어 지속되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콰이쇼우테크놀로지(1024.HK)가 15.11%, 메이퇀(3690.HK)이 13.51%, 빌리빌리(9626.HK)가 10.22%, 텐센트홀딩스(0700.HK)가 8.81%, 바이두(9888.HK)가 8.62%, 넷이즈(9999.HK)가 7.73%, 샤오미(1810.HK) 3.70% 상승했다. 알리바바(9988.HK) 또한 이날 9.47%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9거래일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사진 = 텐센트증권] 24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
제약 섹터 또한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인래버러토리차이나(6127.HK)가 8.96%, 야오밍바이오(2269.HK)가 7.70%, 젠스크립트바이오테크(1548.HK)가 7.58%, 무석약명강덕신약개발(2359.HK)이 7.00%, 자이랩(9688.HK)이 5.45%, 칸시노 바이오로직스(6185.HK)가 2.50% 상승했다.
카지노 섹터도 눈에 띄는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오박홀딩스(0880.HK)가 12.24%, 샌즈 중국(1928.HK)이 9.30%, 윈마카오(1128.HK)가 10.88%, 신호개발(0200.HK)가 8.93%, 갤럭시엔터(0027.HK)가 8.89%, 미고매중국(2282.HK)이 6.2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마카오 당국이 오는 25일부터 광둥성 출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검사 음성판정 확인서 유효기간을 기존의 48시간에서 7일로 연장한다고 밝혔고, 이를 통해 마카오 카지노 업계 수익확대 기대감이 확대되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거래일 급락한 중국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恒大)그룹 계열사 종목들도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를 제외하고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항등네트워크(0136.HK)가 9.07%,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6.95%, 중국헝다그룹(3333.HK)이 3.94% 상승한 반면, 헝다뉴에너지자동차는 2.60%의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