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동국제강 '아픈 손가락' 브라질 제철소, '극적 실적개선'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흑자 전환 성공
하반기에도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전망
추가적인 신용등급 상향에도 청신호 켜져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동국제강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브라질 CSP 제철소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극적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CSP 제철소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브라질 화폐인 헤알화 강세 전환으로 하반기 전망도 밝다.

브라질 CSP제철소. [사진=동국제강]

◆ 올해 2분기,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국제강 CSP 제철소는 슬래브(철강 반제품) 73만3000톤(t)을 생산했으며 매출 6922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이다.

CSP 제철소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2001년 회장 취임 이후부터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기획자와 슬래브 구매자 ▲브라질의 발레(Vale)가 철광석 원료 공급원▲포스코가 기술부문과 가동을 맡는 역할로 함께 합작한 회사다. 지분은 발레가 50%, 동국제강이 30%, 포스코가 20%다.

동국제강이 투자와 지급보증을 주도했으며 자본금 24억달러, 차입금 30억달러 등 총 54억 달러가 투입됐다.

CSP 제철소는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6월 고로 화입과 함께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장 회장이 밀어붙인 CSP 제철소는 화입 당시만 해도 동국제강의 미래로 각광 받았지만, 이후 적자가 지속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영업손실은 ▲2017년 3795억원 ▲2018년 1927억원 ▲2019년 1080억원으로 지속해서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CSP 제철소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브라질 주정부로부터 필수 기반시설로 지정돼 가동률 90% 이상을 유지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해 4분기 슬래브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50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에는 154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률 30%에 달하는 CSP 제철소의 가파른 실적개선에 힘입어 동국제강의 CSP 미반영 지분법 손실은 작년 3분기 3692억원에서 올해 2분기 227억원까지 축소됐다.

◆ 하반기 우호적 영업환경 지속 전망

CSP 제철소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호조 및 미국, 유럽 등 슬래브 주요 수출 국가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로 하반기에도 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슬래브 수출 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CSP 영업이익은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헤알화 방향성인데 최근 달러 약세 및 철광석 강세, 브라질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헤알화가 강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CSP 제철소 영업이익이 2개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재무건전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면서 신용등급 상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동국제강은 A급 신용등급으로의 회복을 목표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구축과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오고 있다.

2015년 철강제품 공급과잉과 경기 둔화에 따라 신용등급이 투기등급(BB)까지 하락했지만, 수년에 걸친 구조조정 및 수익구조 개선으로 투자적격등급(BBB-)까지 두 단계 상향된 바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를 마무리했다"면서 "하반기 CSP의 긍정적 평가이익 발생으로 재무건전성이 개선된다면 추가적인 신용등급 상향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