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아프간인 머물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가보니..."아픔을 함께 합니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5:41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5:41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26일 오후 1시 대한민국 정부의 현지 재건사업에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와 가족들을 맞이할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평소처럼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이었다.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아프간인 환영현수막. 2021.08.26 baek3413@newspim.com

인재개발원 외곽 경비를 담당할 경찰의 모습은 보지질 않았고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 인재개발원 안으로 업무용 차량만 간간히 지나갔다.

이런 가운데 일부 취재진이 이들을 도착을 기다리며 카메라를 설치한 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정문 앞에는 아프간인들의 입소를 환영하는 현수막 3개가 눈에 띄었다. 한국을 도왔던 아프간 협력자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천 군민들이 내건 것이다.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우리 정부의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을 수용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모습. 2021.08.26 baek3413@newspim.com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합니다. 머무는동안 편하게 지내다 가시길 바랍니다"의 문구가 적혀있다.

일부에서는 이들이 개발원에 머무는 것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하기도 했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아픈 상처를 안고 이역만리를 떠나온 이들을 위로하며 아픔을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한 주민은 "6.25 전쟁 당시 우리 국민도 고통을 받았자녀. 대승적 차원에서 이들을 받아들여야 하는게 당연하지. 고국을 떠난 타국으로 온 이들의 심정은 어떻겠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법무부와 진천군, 음성군은 전날 인재개발원에 아프간 협력자 수용과 관련해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각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08.26 baek3413@newspim.com

이날 주민들은 우한 교포수용에 이어 이번에도 이슬람국가의 국민을 수용하는것에 대한 반감도 있었지만 대체로 수용을 하자는데 공감했다. 

아프간 협력자 등 391명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진천 인재개발원으로 오게 된다. 이곳에 6~8주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