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아프간 테러 IS에 "끝까지 추적" 보복 예고

기사입력 : 2021년08월27일 08:18

최종수정 : 2021년08월27일 08:2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과 민간인 다수가 사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보복을 예고했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 테러 관련 연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2021.08.26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카불 공항 공격과 관련해 긴급 대국민 연설을 한 바이든 대통령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우리는 용서치 않겠다. 용서하지 않으며, 우리는 너희를 끝까지 쫓아가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카불 공항 인근에서는 두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공항의 출입구 중 하나인 애비 게이트 앞과 인근에 있는 바론 호텔 주변에서 발생했는데, 이곳을 통제하던 미군 13명과 아프간인 최소 90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150명에 달한다.

이슬람 무장조직 IS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아마크 뉴스통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배후를 자처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구체적으로 IS의 지부로 알려진 IS호라산(IS-K)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나는 IS-K 자산과 지도부, 시설을 타격할 작전 계획을 수립할 것을 군 사령관들에게 지시했다"며 "우리가 선택한 장소와 순간에 온 힘과 정확성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바이든 대통령이 테러로 희생한 군인들을 "영웅"으로 칭할 때 울음을 참는 듯 목소리가 갈라졌다고 전했다.

이밖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31일까지 대피 작전을 마치겠다는 시간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필요하면 추가 병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