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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野 경선 앞두고 김종인 거취 관심...尹캠프 영입설도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06:37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0:10

尹캠프, '킹메이커' 金 영입 두고 갑론을박
정치권, 金 '당 총괄선대위원장' 관측 우세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앞두고 '킹메이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권 대선주자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서 김 전 위원장을 조기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본 경선이 시작되기 전 김 전 위원장을 미리 영입해서 당내 선거를 대비하자는 차원이지만 캠프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주선으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측 제공] 2021.08.30 jool2@newspim.com

김 전 위원장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캠프 합류 가능성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피력해왔고 캠프 내에 이른바 김종인계 인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점 등에서 그의 캠프행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윤 전 총장 또한 김 전 위원장 등 야권 거물급 인사들의 캠프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이 한창일 당시 김 전 위원장을 만나 당 상황과 캠프 운용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아주 최근까지도 김 전 위원장을 포함해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쪽에도 여러 경로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면 네거티브도 많을 것이고 당내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다 변죽을 울린 거고 이제부터가 진짜 칼 싸움인데 그런 상황을 대비해 경험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판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 입장에서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된 후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 보다 윤 전 총장 측 요청에 의해 일찌감치 직을 맡는 게 판을 주도하기 유리하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좌)과 윤석열 검찰총장(우). [사진=뉴스핌DB] 2021.03.03 taehun02@newspim.com

일단 정치권에선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본경선 후보가 결정된 뒤 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또한 김 전 위원장의 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개표방송 때 당선된 후보 옆 자리에 계실 분"이라며 "(선대위원장이든 뭐든) 어떤 역할이든지 후보 옆자리 또는 옆에 옆에 자리 정도엔 계실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도 김 전 위원장의 합류 가능성을 현재로서는 낮게 예상했다.

캠프 관계자는 "선례를 보더라도 김 전 위원장이 자문이나 조언은 해주더라도 경선 단계에서 직책을 맡은 적은 없다"며 "캠프 차원에서도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겠나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김 전 위원장 영입설을 묻는 질문에 "답변을 드리기가 그렇다"며 즉답을 피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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