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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 현직 시‧군‧도의원 89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기사입력 : 2021년08월30일 15:54

최종수정 : 2021년08월30일 15:5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역 전‧현직 시‧군‧도의원들은 30일 오전 11시 진주시 경남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과반인 52명의 현직 시‧군의원과 13명의 도의원, 8명의 무소속 의원, 전직 시‧군‧도 의원 16명을 포함, 모두 89명의 전‧현직 의원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삼준 전 남해군의원, 이광희 김해시의원, 창원시의원, 김성갑 도의원, 온은숙 도의원, 빈지태 도의원(민주당 원내대표), 진주시의회 박철홍‧서은애‧윤갑수 의원 등이 30일 오전 진주시 경남서부청사 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사진=김성갑 경남도의원] 2021.08.30 news2349@newspim.com

전‧현직 의원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기초의원 109명이 있었지만 의원 총수 대비 의원비율로 따져 경남 현역의원 지지선언은 전국 최대 규모이고 전 현직을 포함한 기초·광역 자치단체 의원 지지 규모 또한 비율로 따져 전국 최대다.

기자회견에는 코로나19 정세를 감안해 박삼준 전 남해군의원, 이광희 김해시의원, 창원시의원, 김성갑 도의원, 온은숙 도의원, 빈지태 도의원(민주당 원내대표), 진주시의회 박철홍‧서은애‧윤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대통령 선거 역사에서 경남도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사례가 없었다"며 "경남 최초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이 전직 의원들과 나란히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를 선언한 것은 상징성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3일의 시간차를 두고 대선에 이은 지방선거가 대선의 볼모로 잡히면 안된다. 중앙정부와 자치분권이 균형을 이루는 민주 대선의 풀뿌리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기초에서 광역까지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체득하고 검증받은, 그러면서도 나라를 책임질만한 역량을 갖춘 대통령을 국민의 힘과 지혜로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남시립병원에서부터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기본주택 관련 법안 발의에 이르기까지 이재명후보가 지방민과 국민에게 보여준 자치와 분권의 실천들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라고 지적하며 "이재명은 검정된 대통령이 요구되는 새 시대에 검증받은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기본소득, 기본 주택, 기본 금융 등등. 기본을 아는 대통령, 검정된 대통령 이재명 후보에게 우리 국민의 운명과 통일조국의 미래를 걸겠다"며 "이재명만이 우리 국민의 운명과 통일조국의 미래를 내다보고 기본을 세우는 새 시대의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대통령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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