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경제 금융 투자 분야 인터넷 1인 미디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웨이보 웨이신 등 중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은 1인 미디어에 의한 경제 및 금융, 투자 관련 뉴스 정보가 경제적 손실과 투자 혼선 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판단, 정책과 사실을 왜곡 또는 과장하는 컨텐츠에 대한 대대적인 정화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중국 마이르징지신문이 보도했다.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개인들의 경제 정책 또는 금융 투자 등에 대한 자의적 해석과 무책임한 보도를 방지하고 법과 규정을 위반한 왜곡된 보도와 금융시장과 투자에 혼선을 줄 수 있는 '아니면 말고식' 무책임한 콘텐츠 생성 전파 행위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보와 웨이신 더우인 콰이서우 등은 최근 법규정을 위반한 경제 뉴스, 경제 정책 왜곡 및 금융 시장 혼란을 부추기는 보도, 유언비어 날조, 조회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과장 보도 등을 집중 단속, 관련자의 인터넷 계정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의 이같은 조치는 국가 인터넷 정보 판공실이 발표한 '상업 인터넷 플랫폼과 1인 미디어들의 재경 분야 법 규정 위반 보도에 대한 정화 대책'에 따른 대책이다.
국가 인터넷 정보 판공실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증감회, 은보감회 등 재경 관련 기관과 함께 웨이보와 웨이신 더우인 등 인터넷 플래폼을 통해 보도되는 경제 금융 투자 분야의 콘텐츠가 허위 날조 왜곡 과장 사기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경제 관련 부처들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웨이신 터우인 웨이보 콰이서우 등 뉴스 정보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은 특히 조회수를 높이고 회원을 끌어들이기 위해 선정적이고 무책임한 보도를 일삼는 1인 미디어의 계정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인터넷 플랫폼 기업 콰이서우가 정부 방침을 엄수, 1인미디어의 경제 뉴스 왜곡 보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빍혔다. [사진=바이두] 2021.08.30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