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中 신용시장 위기 '일촉즉발' 건설·은행·운용사 도미노 충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일 오전 04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 신용시장의 적신호가 두드러진다.

부동산 버블을 진화하기 위한 정부의 규제가 건설업계부터 금융업계까지 후폭풍을 일으키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인터넷 업계에 대한 고강도 압박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가운데 신용시장의 한파가 맞물리면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31일(현지시각) 중국 2위 주택 건설 업체 중국헝다그룹은 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했다. 자금 조달에 전방위로 나섰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디폴트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채권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헝다그룹의 부채 규모는 1조9700억위안에 이른다. 이미 투자자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업체의 채권 가격은 수직 하락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쿠폰 금리 8.75%를 제공하는 2025년 만기 회사채 가격이 34.7센트까지 떨어졌다. 홍콩 증시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식 역시 연초 이후 71% 폭락한 상황.

2022년 만기 도래하는 채권 가격은 48센트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 말 대비 50% 폭락한 수치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업체의 신용등급을 C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중국헝다그룹의 사태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지적이다. 건설업계의 부실이 위험 수위로 뛰었고, 이에 따른 파장이 관련 업체들에게 여신을 제공한 은행권과 채권을 매입한 자산운용사까지 일파만파 확산됐다.

중국의 대형 배드뱅크 화룡자산관리공사의 위기 상황이 신용시장의 구조적인 리스크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지난 주말 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 레버리지가 1333배까지 뛰었다고 밝혔다. 대규모 부실 여신과 손실이 발생한 탓이다. 올해 4월 업체의 채권은 49센트까지 내리 꽂혔다.

경고음은 채권시장 전반으로 번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역외시장에서 중국 하이일드 본드의 수익률이 지난 6월 9% 선에서 최근 13.3%까지 뛰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했던 당시와 흡사한 수준이다.

은행권 부실도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선전 소재 핑안은행의 부동산 섹터 부실 여신 규모가 올해 상반기 세 배 급증했다.

상하이 은행과 진저우 은행의 부실 여신 역시 같은 기간 각각 53.5%와 25.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버블 진화가 채권 디폴트 상승과 신용 위기를 부추기는 한편 금융시스템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ANZ의 싱 자오펑 중국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거시 경제의 부동산 섹터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라며 "이로 인해 건설 섹터의 디폴트가 크게 상승하는 한편 채권시장 전반의 한파가 날로 고조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헝다그룹의 신축 아파트 조감도 앞을 지나가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현지 투자은행(IB) 차이나 르네상스의 브루스 팡 리서치 헤드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당분간 더 악화될 전망"이라며 "과도한 부채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 이외에 정부의 규제로 인해 부지 매각부터 신규 자금 조달이 막혔다"고 전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미첼 램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움직임에 투기등급 건설업체의 신용 스프레드가 가파르게 치솟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무라는 최근 투자 보고서를 내고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부동산 섹터를 중심으로 한 부실 여신 급증과 신용시장 위기가 더욱 고조될 것"이라며 "이어 주식시장까지 충격이 확산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과거 미국의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이 이른바 볼커룰을 도입했던 당시와 흡사한 상황이 중국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