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벨기에 연구진 "모더나 항체생성 수준 화이자의 2배"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10:04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0: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기반의 화이자 백신 보다 2배 이상 항체가 생성된다는 벨기에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벨기에 연구진이 백신 접종 완료 후 6~10주가 지난 주요 종합병원의 의료직원 약 1600명의 혈중 항체농도를 확인했다.

모더나를 1·2차 접종받은 사람의 평균 항체 보유량은 1㎖당 2881유닛, 화이자 접종 완료자의 평균 항체 보유량은 1㎖당 1108유닛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같은 항체 생성 차이에 대한 설명으로 면역력 증강의 핵심 백신 성분인 활성성분에 주목했다. 모더나의 활성성분은 100㎍인데 반해 화이자는 30㎍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백신 1·2차 간격이 권고 기간보다 길수록 항체 생성이 많아진다는 연구가 있는데, 모더나의 경우 접종간격은 4주로 화이자(3주) 보다 길다. 

연구 논문의 제1 저자인 데보라 스틴셀스 미생물학자는 초기 항체 생성 수준이 높을수록 면역 효과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은 모더나가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부 전문가들은 연구 하나만으로 섣불리 유의미하다고 결론내선 안 된다고 말한다. 미국 에모리대학의 데이비드 벤케서 생물통계학 박사는 "모더나의 평균 항체 생성이 (화이자보다) 조금 더 높다고 해서 효능 감소가 더 늦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그런 결론을 내려면 아직 입증되지 않은 많은 가정을 전제로 한다"고 꼬집었다.

많은 전문가는 두 백신 모두 높은 항체률을 나타내고, 비교적 적은 수준의 항체가 면역 형성에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고 말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