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가락시장 찾은 이억원 차관 "추석 물가안정 위해 범부처 노력 기울일 것"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11:26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11:26

"공공요금 관리, 업계 소통 강화 등 모든 방안 총동원"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추석기간 밥상물가 안정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아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제25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정부는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긴 8월 30일부터 정부 비축물량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2주 전에 공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추석 명절기간인 22일까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규모를 1인당 2만원으로 늘리고 전국 2만여개 유통업체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24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8.27 yooksa@newspim.com

그는 이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올랐다. 농축수산물 작황 부진과 휴가철 영향, 국제유가 상승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차관은 "8월 물가 상승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농축수산물"이라며 "잎채소는 더위가 가시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수박·포도 등은 제철이 끝나는 등 8월 물가상승을 견인한 요인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소비자물가는 작기도래에 따른 농산물 수급여건 개선, 정부의 성수품 집중공급 등 하방요인이 있다"며 "다만 명절수요, 가을장마·태풍 등 상방요인도 병존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급측 상승요인 영향이 장기화되며 물가 상방압력이 더욱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 업계 소통 강화 등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물가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